한 발짝만 더 가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내 브런치가 좋은 이유는,
내가 누군지 밝히지 않아서 내 마음을 마음대로 남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입은 끊긴 지 좀 되어서
아이들 학비도 못 내고 있고,
먹고 싶다는 것, 입고 싶다는 것 못 사준지 좀 되었고,
더 가슴 아픈 것은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주위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도 어려워서 곤란한 부탁할 곳도 없고
진행하고 있는 모든 일이 마치 서로 짠 듯이 등을 돌리는 건. 뭐라고 해야 할까요?
마지막인걸까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적습니다.
하소연이라도 할 수 있으니 좀 낫네요.
숨은 쉬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