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피아노 학원이 생겼길래 가격이랑 강습 시간 알아보러 들어갔다. 숙대를 졸업하신듯, 숙대교수님들의 이름이 쓰여진 화분이 많았다. 성인이기에 뭐 쳐보라고 하기도 그렇고, 한 곡 연습해서 오란다.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숙제를 받아왔다. 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주신 숙제인 걸까 ㅋㅋㅋ
덧+
자꾸 모베, 모베하시길래 그게 뭔가 했는데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줄임말이었다...한번 약어를 알게 되자 혼자 조합해보기 시작, 나는 모차르트-하이든-슈베르트가 제일 웃겼다 ㅎㅎㅎ알베니스-바흐-맨델스존도 웃김 ㅎㅎㅎ
덧++
연말에는 역시 메시아와 함께 해야 한다. 그러나 국립합창단은 이미 표가 매진되었고, 나는 연말을 노부스 콰르텟과 보내야 할 성 싶다. 노부스의 이번 테마는 죽음과 소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