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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OS Oct 20. 2015

댄싱9

현대무용에 관심 갖게 된 계기


살 빼보겠다고 수요일, 헬스장에 등록했다. 뭐 사용 방법 아는 운동기구도 없고. 하다가 재미없어 헬스장 회비를 기부하게 된다는 트레드밀을 탔다. 요즘 트레드밀에는 티비가 달려있다. 금요일 밤, 작심삼일의 마지막 밤, 그저그저 트레드밀을 걷다 심심해서 티비를 돌려보다 엠넷을 봤다. 댄싱나인 시즌 3의 중반부가 나오고 있었다. 누구는 벤치멤버로 쉬고, 누구는 지고.


오...순수예술로도 이렇게 상업적인 접근이 가능하나?? 엠넷이라 하면 자본주의와 3S의 아이콘 아니던가. 아이디어 좋네? 이거 재밌겠는데?


보다보니 김설진과 안남근이라는 댄서가 눈에 보였다. 특히 외모적으로는 안남근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외모. 뭐든 잘 하는 깔끔한 신체 라인.


거기서부터였다. 안남근이 소속된 Ldp무용단을 검색해보고, 그들의 춤을 유튜브로 찾아서 보고. 그리고 안남근 팬클럽에 가입했다. 그 클릭 한 번이 본격적으로 내가 현대무용에 한 발 내딛은 계기.


윗사진은 나이들어 덕질하는 여자가

공연 후 대기실까지 가서 사인받으려고 줄 서있을 때

찍은 사진. 문제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시 삭제하겠습니다.

(오늘 분량은 브런치 오류로 더 보충한 내용들이 다 날아가서 이렇게 짧습니다. 댄싱나인, 엠넷 관련해서 할 말은

많았지만 2번씩이나 오류가 발생해서 이제까지 쓰던 내용이 날아가고 보니 더 이상 이 글을 수정하고 싶지 않군요. 발전하는 브런치가 되어 안정적으로 글 쓸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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