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모임 끝!

그냥 잡담

1. 지지난주 금요일부터 끊임없이 매일 사람들과 만났다. 지난주 금요일쯤 되자 피로감이 엄청났다.

오늘 회식을 끝으로 내일부터 주말까지

충전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

역시 나는 I유형의 사람.

혼자 있으면서 에너지를 채우는 사람.

노력해서 E유형과 I유형이 반반으로 나올 순 있어도

완전한 E유형이 되지는 못 하는 것 같다.

사람들을 만나며 에너지를 채운다는 건 내게 아직도 언감생심인 이야기. 사람들을 만나면 에너지가 소진된다.

그래도 많이 사회화가 됐어. ㅎㅎㅎ 극 I유형이었는데. 예전엔 누군가를 만나고 오면 힘이 쫙 빠져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사람들을 만나면서도 에너지를 아주 많이 쓰지는 않는 법을 터득하고 있다.

2. 오늘 베스트직원상을 받고 포상도 받았다. 오늘은 일 잘한다는 칭찬도 듣고 마음이 또 으쓱해졌다.

감사합니다. 일년을 헛살지 않았다는 방증인 것 같아서 기뻐요. 그렇지만서도 제게 과분한 상을 받았어요. 사실 이 상은 제가 받을 상이 아니라 과장님, 그리고 제 옆의 동료들이 받았어야 할 상이예요.

나를 세우기 위해 조바심내지 말고,

남에겐 관대하고 나에겐 엄격하자.

생각하는대로 살자. 시간을 아끼고.

2016년에는 은혜와 지혜, 사랑이 풍성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