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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OS May 19. 2016

현대무용을 좋아하고, 또 좋아지는 이유들

커뮤니티 댄스에 참여하는 일반인들은 서로를 김사원, 박주임, 최선임이라고 부르지 않아요(제 사회적 지위가 여기서 나오는군요ㅎㅎ). 무용수업에 참가하는 순간, 몸을 천천히 움직여 작은 근육과 인대를 펴면서 쪼그리면서 평소의 사회적 신분이나 역할에 상관없이 온전히 자신으로 돌아가요. 그 순간 철저히 나와 내 몸 밖에 남지 않기 때문이에요. 비로소 나라는 존재를 온몸으로 느껴요. 그렇게 완성했을 때 나 자신을 긍정하고 인정하는 법을 배워요. 잘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래서 움직입니다. 누가 보랴싶지만- 함께 해요. 언제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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