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정식 따라 하기

간단하고 맛있는 레시피

"심야식당" 다들 아시는지?

만화가 원작이고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인기를 끌었다. 밤 12시경 영업을 시작하여 아침에 문을 닫는 "심야식당"

이랏샤이!!!!

평범하고 소박한 요리들이지만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져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요리가 된다. 그래서 심야식당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훈훈함이 느껴진다. 카리스마 있는 마스타 아저씨는  (일본에서는 이런 가게의 오너를 `마스타`라고 부른다) 손님들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고 그들이 원하는 요리를 해준다.

메뉴는 '톤지루정식' 하나 뿐

메뉴는 한 가지뿐, 하지만 손님들이 원하는 것은 가능하면 만들어 준다는 것이 "심야식당"의 영업방침.

그 유일한 메뉴란 것은 `톤지루`

톤지루 (豚汁)
톤 (豚) : 돼지
지루 (汁) : 국

한국말로 한다면 '돼지 고깃국'이라고 하면 되려나. 드라마 오프닝에 요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톤지루'이다.

무 껍질을 벗기고

곤약을 뜯어 놓고

돼지고기와 채소를 볶은 후 

물을 붓고 미소된장을 풀어준다

이렇게 '톤지루'가 준비되고 영업이 시작된다. 

가게 앞에 노랭 (천막) 을 걸어두면 영업중 이라는 뜻

추운 겨울날에 잘 어울릴 것 같은 톤지루. 그 맛이 정말 궁금해졌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찾아서 만들어 보았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돼지고기와 채소를 볶다가 물 넣고 미소된장 풀어주면 끝.  

정갈하고 깔끔한 일본 가정식이 인기다. 아기자기하고 이쁜 것들이 일본을 나타내는 시각적인 특징이라고 생각하는데 요리도 그렇게 느껴진다. 디자인으로 말하면 심플하고 센스 있는 디자인?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다. 그래서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일본 가정식   '시오' 의  [삼색야끼토리]

젊은 여성은 아니지만 나도 좋아한다. 내 입맛에 맞았다. 간단한 요리는 집에서 따라 해 보기도 하였다. 내가 직접 만들어 보았던 [일본 가정식]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