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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산프로 Mar 10. 2019

품의서, 지출결의, 검수조서

누구나 그럴 수 있겠지만...

실질적인 일은 다 끝내놓고서...돈 나가려면 해야하는 일들이다.


특히 국고 지원을 통해 사업을 한다면...당연히 해야 할 것들인데...

실무적인 일들 다 끝내놓고....이거 한다고 앉아서 영수증 오리고, 풀 붙이고..검수조서 사진 찍어서 싸인 받고...

우리 양식에 맞지 않는 계약서라며...다시 써달라고 업체에 요청하느라 앉아있는 시간과 에너지가 너무 싫다.


솔직히 지금의 이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가장 큰 이유이다.

출장이라도 며칠 다녀오면...그 때는 지출결의서 쓴다고 그냥 죽어나는거다.


너무 하기 싫다. 이 비생산적인 일에 보내는 시간들이 진짜 죽기보다 싫다.

왜이렇게 더 싫어 죽겠나 했더니...


내일이 월요일이구나...


뭐가 됐던...남의 돈 받는 일을 참 어렵다. 다른 사람들은 내 돈 되게 쉽게 잘 가져가던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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