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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산프로 Dec 26. 2021

직장인 3주 방학 중간 점검

지난 브런치 글에 "3주간의 방학이 시작되었다"라는 글을 업데이트 했다.

전체 방학기간 중 2/3이 지난 이 시점에서 방학 중 실행할 목표로 정했던 것들을 얼마나 해냈고 남은 방학은 어떻게 지내야 할지 고민하고자 한다.


다...시간이 지나면 추억일 것들...별거아닐 고민들...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면 누군가에게는 공감을...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약간의 도움이 되기를...희망한다.


1) 기간 종료된 여권 갱신

 > 12월 12일 작성 시점에 이미 완료


2) 건강 관련 이슈 점검/확인(살이 빠지는 이유 찾기)

 > 췌장 MRI 및 혈액검사(갑상선/당뇨) 모두 이상 없음

 

3) 건강기능식품 판매 자격 교육 이수

 > 완료


4) 윈도우 10 및 MS Office 업그레이드

 > 거듭된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실패로 포기

 > 부팅모드 전환을 위해 F2 키를 아무리 눌러도 전환모드가 안나온다...

 > 혹시 삼성 일체형PC BIOS 설정화면 들어가는 노하우 알고계시면 알려주세요ㅠㅠ

 > 혹시 제가 블루투스 키보드를 써서 그런건 아닌가...생각도 해봤습니다. 윈도우가 켜지기 전에는 입력이 안되는건 아닌가 하는...그런 생각이요.


5) 매일 운동하기

 > 첫 일주일은 성공했으나...두 번째 주는 여행으로 인해 실패...매일 팔굽혀펴기를 했지만 며칠전부터 그마저도 실패


6) 못만났던 사람 만나기

 > 당초 두 명으로 목표했던 사람 중 한 명을 다음주에 만남


7) 세무 관련 업무 종료하기

 > 80% 완료 // 가능하면 나머지 하나도 올해안에 마무리 하려고 함


8) 피부과 가서 점빼기

 > 완료


9) 일주일에 한 번씩 요리해보기

 > 50% 성공(크리스마스 기념 처가식구 모시고 갈비찜)


10) 옮기는 산업 관련 리포트 읽기

 > 오늘부터 읽어보고 있음


사실 목표라는 것을...뭐랄까..약간 실패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들만 잡아놨는지 모른다. 그러나 꼭 해야만 하는 것들도 아니었고...그렇다고 가만히 있어도 누가 해주는 것들도 없었다. 작지만 모두 내 몸뚱이를 직접 내가 움직여야만 했던 것들이고...각 목표별로 나름의 고충이 있다. 그런 것들을 이겨내고 10가지 목표 중 6가지의 목표는 이루어낼 수 있었다.


이제 남은 일 주일...2021년의 마지막 일주일이라는 의미도 함께 가지고있다.


매년 이맘때 쯤 다음년도 목표를 세웠다.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행운으로 인해 목표를 쉽게 달성한 것도 있지만...

벌써 목표로 할 때 부터 이건...절대 이루지 못할 것임을 알면서 하는것도 있다.


대표적으로 운동...


이제..나름대로...

다시 달려나갈 에너지를 충전한 것 같다.


쉬는게 조금 지겹고 뭔가 생산적으로 살고싶은 욕구가 강해지고있다.

물론...당장 출근하면 바로 쉬고싶겠지만...


뭔가 펼쳐낼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렸던 지금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모두모두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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