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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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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송
작은 것들로부터 희망을 찾고 또 내가 그 희망이 되고 싶어하는 자입니다. 어느해 가을 길가의 푸른 고들빼기를 뽑아다 월동을 시켰어요. 희한하게도 내집 화분에서 꽃까지 피워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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