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21.04.04
코로나 거리두기에 美 의료 규제 풀어 올해 5천만건 이용 전망
中서도 신성장산업 핑안헬스케어 회원 3.7억명 JD헬스 온라인 약국 확대
코로나19는 생활의 비대면화를 불러왔다. 국내에서는 재택근무, 거리두기, 홈트레이닝 문화가 자리잡았다. 하지만 가장 큰 변화가 찾아온 분야로 의료를 꼽는 사람도 많다.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생활 자체가 단절된 국가가 많았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신성장산업으로 각광받는 원격의료다. 증권시장에서도 차세대 원격의료주 찾기에 한창이다.
미국과 중국이 원격의료의 선두주자다. 코로나19가 극심했던 미국에서는 각 주들이 법안을 수정하며 원격의료를 허용하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작년 5000만 건 수준이었던 원격의료 이용횟수는 올해 5500만 건, 내년에는 6000만 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원격의료 시장은 올해 330억위안 규모에서 2026년 2000억위안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텔라독의 사업모델은 ‘B2B2C’ 모델이다. 기업과 계약을 맺고, 기업은 건강보험 일환으로 직원들에게 텔라독의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천500에 선정된 기업 중 40%를 고객을 보유할 정도로 점유율이 높다. 텔레독은 미국 외래 진료의 3분의 1 수준인 1억5700만 건이 원격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