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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이터파머 DataFarmer Apr 20. 2021

[독서노트] 오늘부터 300일

2021.04.15~0420

서평 및 발제

이 책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사실 초등학생인 아들이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해서이다. 그래서 아들이 300일 동안 글을 쓰면서 1년의 추억을 쌓아가기를 원하는 마음 이었다. 하지만 책이 내 손에 들어온 후 글귀 하나하나 읽어가다 보니, 마음이 바뀌어 버렸다. 내가 쓰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아들에게는 한권 더 사서 선물로 주어야 겠다.


2021년 나의 소중한 시간이 될 300일 간의 흔적을 아날로그 방법으로 책에 남길 수 있다는 것 자체 만으로 나에게는 충분히 매력이 있었다. 내가 기록을 남길때는 주로 구글 문서를 사용하거나 에버노트/애플메모, 요새는 나에게 카톡도 많이 사용한다. 디지털 방법을 주로 사용하다보니 먼가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는 늘 남아 있던 터라, 아날로그 감성 기록에 약간의 책을 출판한 것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는 이 책에 대한 욕심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이제 하루하루 나의 300일을 기록하면서 의미있는 인생 책을 한권 만들어 보리라~


요약

이 책은 문장은 짧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삽화가 많다. 그것만 잘 보고 있어도 씨익 웃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나의 300일을 열어줄 여행지도이다. 이책을 펴는 순간부터 한 마을에 도착하여 7개의 건물을 완성할 수 있다. 300일동안 해야할 일을 하다보면 어느덧 나와 나를 둘러싼 친구들과 함께 사는 행복하고 풍요로운 마을이 완성되 있을것 같다.


기대하지도 못했는데 김신지 작가님의 손글씨가 담긴 엽서에 미소가 지어진다. 촘촘하게 쌓여갈 일상이 기대 된다. 300일 이후에 이 책에 대한 후기를 다시 기록해 보리라.



의미있는 페이지 몇개를 찍어본다.

고양이는 저렇게 카페에 앉아서 창밖을 보며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오늘은 나도 고양이가 되어 보련다~~ 요새 거위와 고양이가 사는 농장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거기 나오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이 책의 장면과 같이 오버랩 된다.



30개 미션을 완료하면 이렇게 일상력이 증가한다 ㅎㅎ +30 ↑


천천히 밥먹으며 주위 공간을 느끼며 행복해하고, 일상에 빛나는 저녁 노을을 한번 즐겨보자~~

5월에 여행계획이 있는데, 그때 이 장면을 생각하며 더욱 즐기리라~~!!


60일이 지나면 일상력 +60↑

이런 간지가 소소한 즐거움을 준다^^


이렇게 300개의 미션을 클리어 하다보면, 드디더 나의 마을이 완성되고, 만랩에 도달한다.

그리고 이 책은 내 이름으로 출판한 나의 채깅 된다 ♡


목차

목차가 없는 책이다^^

이 책을 출판한 작가의 소개를 간략하게 해본다.

김신지 작가 (글) : 최선을 덜 하는 삶을 고민하는 사람. 이 정도면 됐지, 그럴 수 있어. 나에게도 남에게도 그런 말을 해 주려 노력한다. 너무 사소해서 지나치기 쉬운 것들을 좋아하는 게 취미다. 오늘을 잘 기억하면, 내일을 기대하고 싶어진다. 그런 마음으로 순간을 모은다. 인생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은 후로 오늘만 사는 ‘맥덕’이 되기로 다짐했다. 언젠가 바닷가 근처 작은 숙소의 주인이 되는 게 꿈.

서평화 작가 (그림) : 평일에는 그림을 그리고, 주말에는 책과 엽서를 판매하는 작은 가게의 직원으로 일한다. 귀여운 것을 바라만 보지 못하고 사 모으는 사람이며, 쌀과 면과 빵에 중독되어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을 때 가장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저는 종이인형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넌 아름다워』, 『작고 귀여운 펠트 브로치』, 『바다 레시피』 등이 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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