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7
언컨택트 시대 디지털치료제 급부상…데이터와 AI 기술 결합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과 접목, 미래 의료 모습 현실화
우린 지금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언컨택트(Uncontact) 시대를 맞이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Social distancing)가 바짝 앞당겼다. 전염병이 창궐한 시대에 언컨택트는 일시적인 대응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미래를 다시 구축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마찬가지로 ‘디지털치료제’가 언컨택트시대 의료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정하고 있는 디지털치료제의 공식 명칭은 ‘디지털치료기기’(Digital Therapeutics, DTx)다.
디지털치료제는 치료 작용기전에 대한 과학적·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질병의 예방‧관리‧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말한다.
식약처는 작년 8월 디지털 치료기기 정의와 판단기준 등을 담은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공식 발표했다.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기준안을 만들어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이다.
디지털치료제는 임상‧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치료‧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정신‧신경계 등의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의료용 모바일 앱, 가상‧증강현실(VR‧AR), 게임 등의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여기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하고 있다.
디지털치료제는 기존 신약과 비교해 개발 비용은 적고 개발 기간이 짧다. 또 의약품을 대신하거나 병행함으로써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의료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은 대상 질환으로 당뇨병과 비만‧치매‧뇌졸중‧ADHD‧약물중독‧우울증‧불면증‧PTSD‧자폐증 등 신약개발이 어려운 질환이 손에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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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reahealthlog.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