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3~04 메타버스 & 디지털 치료제
COVID 19로 원격 의료가 화두가 된지 2-3여년 만에 의료 영역에서 큰 지각 변동이 또 한번 일어나는 것 중의 하나로 메타버스버스이다. 학계와 산업계에서 화자가 되었던 디지털 치료제, 전자약 등의 이슈도 이번에 메타버스와 함께 묶여서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도 역시 AR, VR, XR 그리고 메타버스 기반의 치료 관련 솔루션을 개발 중이고 관련 정부 R&D도 기획 중이다.
오늘은 의료계에서의 메타버스 관련 내용과 디지털 치료제 관련 내용과 기업을 정리해본다.
메타버스가 의료계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학계를 넘어 산업계에서도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개발에 한창이다. 업체들은 단순히 의료인 교육 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예고하고 나섰다.
1) 메디컬아이피
메디컬아이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CT와 MRI 등 의료 영상 데이터에서 해부학 구조물을 분할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며, 이를 통해 환자 의료 영상 데이터에 담긴 인체 정보를 가상, 증강 현실로 보여주는 콘텐츠를 제작
메디컬아이피는 일찍이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환자 해부학 정보를 메타버스 상에서 확인하도록 하는 기술 개발
“의료 메타버스 기술로 향후 해부실습용 사체를 대체하거나 실제 수술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등 영상 획득부터 활용, 치료까지 의료 전주기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
2) 룩시드랩스 (과제를 하면서 함께 협력 기획을 했던 회사라 친근감이 있다)
룩시드랩스도 메타버스 상에서 인지 기능 개선 훈련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도화
지난 2015년 설립된 룩시드랩스는 가상현실(VR) 기기 이용자 시선과 뇌파 등 생체신호를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VR 헤드셋을 이용해 VR 콘텐츠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정신질환 여부를 판단하고, 노년층 치매 위험 정도를 파악해 이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
3) 뉴베이스
의료 시뮬레이션을 개발해 의료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주력
뉴베이스는 응급 처치 훈련부터 개인보호구 착탈의, 신경계 사정, 재난 중증도분류, 투약 시뮬레이션 등 의료 현장에 필수적인 실습 훈련을 메타버스 안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응급 처치 훈련부터 개인보호구 착탈의, 신경계 사정, 재난 중증도분류, 투약 등 의료 현장에 필수적인 실습 훈련을 메타버스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개발
2022년 국산 1호 디지털치료제(DTx) 허가를 목표로 세운 디지털 의료기기 벤처기업이 다수 등장하면서 관련 산업계가 각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질병 후유증 치료부터 치매 개선까지 디지털치료제 영역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올해 어떤 치료제들이 등장할지도 눈여겨 볼만하다.
디지털치료제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활용해 환자의 질병이나 장애를 예방·관리·치료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 비디오 게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형태,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법제상 의약품이 아닌 의료기기지만,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기존 의약품과 유사한 질병 치료 기능을 가진다. 또 타 약물이나 치료법과 병행돼 환자의 질병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만 총 20여종의 디지털치료제가 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디지털치료제 개발 기업 중 임상시험 마지막 관문인 확증임상 및 개발 막바지 단계에 진입한 사례가 늘어나면서 상용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 뉴냅스
가장 먼저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고, , 2019년 뇌졸중 후유증으로 나타난 시야 장애를 치료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뉴냅비전’으로 임상에 진입 (VR 기기를 이용하는 방식)
뉴냅스의 경우 2020년 디지털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이 도입되기 전 임상계획을 승인
2) 웰트
인지행동치료를 기반으로 수면패턴을 개선하는 ‘필로우Rx’에 대한 확증임상을 진행하
필로우Rx는 의사의 처방 하에 인증 코드를 입력해야 사용 가능한 전문 의료 플랫폼으로 스마트폰 앱 형태로 개발
인지행동치료 콘텐츠를 기반으로 환자의 수면패턴을 개선하기 위해 수면 교육, 수면 습관, 수면 시간 등을 설계, 수면제 처방하기 전 권고하는 1차 치료
2021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부터 불면증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확증임상시험 승인을 받았음.
3) 에임메드
지난해 10월 식약처로부터 불면증치료제 ‘솜즈’에 대한 임상계획을 최종 승인
임상을 통해 불면증 치료 효과를 입증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 허가를 받고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 판매 허가를 받는 게 목표
4) 라이프시맨틱스
12주 프로그램으로 올 초 환자 모집에 나선 라이프시맨틱스는 폐암·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등 호흡 재활 훈련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치료제 ‘레드필 숨튼’을 개발 중이다. 오는 9월 임상 결과 확보를 목표
5) 아리바이오
경증 치매예방 및 관련 장애 개선을 위한 디지털치료제 ‘메모:리’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리바이오 측은 이달 출시 후 임상을 진행해 정식 디지털치료제로 인정받겠다는 계획
메모:리 앱은 회상요법(Reminiscence Therapy) 기반으로 장기 기억과 단기기억의 회상을 자극해 치매 예방 및 관련 장애인 경도인지장애 개선을 유도하게 설계
메모:리 앱은 간단한 제스처로 사진과 음성, 영상 등을 공유하고 그에 따른 앱 이용자의 반응을 기록·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치매 환자뿐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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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메타버스) :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80032&thread=22r06
출처 (디지털 치료제)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2/03/202202030166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