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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이터파머 DataFarmer Apr 29. 2022

[독서노트] 작고 단순한 삶에 진심입니다.

2022년 03월 25일 출간, 4월 2~3주 독서.

서평


3명의 아들을 포함한 5인 가족이 적당한 크기의 아파트에 살고 있다. 향후 4년 후? 길게는 5~6년 후에는 약 8~10평을 줄여서 이사를 가야 한다. 최근 분양한 지역의 아파트가 당첨이 되었는데 해당 지역의 공급 아파트 최대 평수가 지금 사는 곳에 비해 작다. 왜 정부는 국민 평형이라는 평수를 빼고 보다 적은 크기의 평수를 분양했나 의아했고 실망스러웠지고, '그렇지만, 음.. 상황보고 나중에 안 들어가도 되니까' 하면서 다른 청약을 알아보려고 했었다.


"하지만 그래도 이곳이 내가 가야 할 집이라면??"

"이곳으로 입주하는 게 또 내게 주어진 길이라면 따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니 지금 집에서 짐을 덜고 버리는 미니멀 라이프를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어떻게 짐을 줄이고, 어떻게 심플하게 살 수 있을까 고민을 하던 시기에 작고 단순한 삶에 진심인 류하윤, 최현우 작가님의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8평의 원룸에서 사는 두 부부의 이야기는 말로만이 아닌 미니멀 라이프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나도 실천을 하고 싶어졌다. 단순히 집의 짐뿐만 아니라 생각, 관계, 마음 등 모든 것에서 단순하게 살려고 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해주는 책이었다.



목차 및 요약

프롤로그 | 당신의 알맹이는 무엇인가요?

[1부] 이토록 작고 풍요로운 집 : 생활의 짐 덜어내기

당신에게 필요한 집은 몇 평인가요?

거울 앞에서 당신은 행복한가요?

무엇을 할 때 살아 있다고 느끼나요?

얼마나 모으면 돈에 끌려다니지 않을까요? 

건강한 마음으로 먹고 있나요?

[2부] 다만 지금의 내가 안녕하기를 : 마음의 짐 내려놓기

두려움의 밑바닥을 마주한 적 있나요?

원하는 미래를 원하고 있나요?

감정의 브레이크가 고장 났나요?

당신을 설명해주는 단어는 무엇인가요?

떠나보내고 싶은 미움이 있나요? 

끝까지 해내는 것이 어려운가요?

[3부] 잘 사랑하고 싶은 마음 : 관계의 짐 정리하기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걷고 있나요?

너무 다른 사람을 사랑한 적 있나요? 

어떤 말을 들을 때 상처받나요? 

가족의 사랑이 짐이 되나요?


당신의 알맹이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나다운 삶보다 우리다운 삶을 사는 부부라는 프롤로그와 함께 이 책은 시작한다.



아름다움?? 이 책에서는 "나를 진심으로 지지해주고, 사랑해주는 가족과 이웃, 친구들 곁에 있을때 나는 행복하다"고 한다.


아름다움을 다르게 받아들이게 되면서 일어난 변화~


이 단락에서 나는 큰 의미를 느꼈다. 나는 좋아하든 싫어하든 모든 일을 열정적으로 해내고 달려왔던 사람인데, 작가는 좋아하는 일을 할때 얻는 에너지 보다, 싫어하는 일을 할때 빼앗기는 에너지가 더 큰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더 열심히 일하려고 하지 않고, 꼭 필요한 일만을 한다고 한다.


필요 이상으로 일하지 않고, 필요 이상으로 모으지 않고, 필요 이상으로 쓰지 않고, 필요 이상으로 넓은 집이 필요없다...


필요 이상으로 돈을 쓰지 않고 행복해지는 일에만 돈을 쓴다.


돈은 저축할 수 있지만, 행복은 저축할 수 없다.


인생을 살면서 험란한 파도를 마주해야할 때가 많다. 피할 수 없다. 매일매일 잔잔 파도 타는 연습을 하며 큰 파도를 마주하자~!


책의 뒷페이지~

보이기 위한 행복이 아닌,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 비워낸 것듯~~

책을 다 보고나서 다시 보니.. 더 행복의 여운이 남는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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