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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작고 단순한 삶에 진심입니다.

2022년 03월 25일 출간, 4월 2~3주 독서.

서평


3명의 아들을 포함한 5인 가족이 적당한 크기의 아파트에 살고 있다. 향후 4년 후? 길게는 5~6년 후에는 약 8~10평을 줄여서 이사를 가야 한다. 최근 분양한 지역의 아파트가 당첨이 되었는데 해당 지역의 공급 아파트 최대 평수가 지금 사는 곳에 비해 작다. 왜 정부는 국민 평형이라는 평수를 빼고 보다 적은 크기의 평수를 분양했나 의아했고 실망스러웠지고, '그렇지만, 음.. 상황보고 나중에 안 들어가도 되니까' 하면서 다른 청약을 알아보려고 했었다.


"하지만 그래도 이곳이 내가 가야 할 집이라면??"

"이곳으로 입주하는 게 또 내게 주어진 길이라면 따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니 지금 집에서 짐을 덜고 버리는 미니멀 라이프를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어떻게 짐을 줄이고, 어떻게 심플하게 살 수 있을까 고민을 하던 시기에 작고 단순한 삶에 진심인 류하윤, 최현우 작가님의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8평의 원룸에서 사는 두 부부의 이야기는 말로만이 아닌 미니멀 라이프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나도 실천을 하고 싶어졌다. 단순히 집의 짐뿐만 아니라 생각, 관계, 마음 등 모든 것에서 단순하게 살려고 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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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및 요약

프롤로그 | 당신의 알맹이는 무엇인가요?

[1부] 이토록 작고 풍요로운 집 : 생활의 짐 덜어내기

당신에게 필요한 집은 몇 평인가요?

거울 앞에서 당신은 행복한가요?

무엇을 할 때 살아 있다고 느끼나요?

얼마나 모으면 돈에 끌려다니지 않을까요?

건강한 마음으로 먹고 있나요?

[2부] 다만 지금의 내가 안녕하기를 : 마음의 짐 내려놓기

두려움의 밑바닥을 마주한 적 있나요?

원하는 미래를 원하고 있나요?

감정의 브레이크가 고장 났나요?

당신을 설명해주는 단어는 무엇인가요?

떠나보내고 싶은 미움이 있나요?

끝까지 해내는 것이 어려운가요?

[3부] 잘 사랑하고 싶은 마음 : 관계의 짐 정리하기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걷고 있나요?

너무 다른 사람을 사랑한 적 있나요?

어떤 말을 들을 때 상처받나요?

가족의 사랑이 짐이 되나요?


당신의 알맹이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나다운 삶보다 우리다운 삶을 사는 부부라는 프롤로그와 함께 이 책은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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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이 책에서는 "나를 진심으로 지지해주고, 사랑해주는 가족과 이웃, 친구들 곁에 있을때 나는 행복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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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다르게 받아들이게 되면서 일어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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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락에서 나는 큰 의미를 느꼈다. 나는 좋아하든 싫어하든 모든 일을 열정적으로 해내고 달려왔던 사람인데, 작가는 좋아하는 일을 할때 얻는 에너지 보다, 싫어하는 일을 할때 빼앗기는 에너지가 더 큰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더 열심히 일하려고 하지 않고, 꼭 필요한 일만을 한다고 한다.


필요 이상으로 일하지 않고, 필요 이상으로 모으지 않고, 필요 이상으로 쓰지 않고, 필요 이상으로 넓은 집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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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이상으로 돈을 쓰지 않고 행복해지는 일에만 돈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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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저축할 수 있지만, 행복은 저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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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험란한 파도를 마주해야할 때가 많다. 피할 수 없다. 매일매일 잔잔 파도 타는 연습을 하며 큰 파도를 마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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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뒷페이지~

보이기 위한 행복이 아닌,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 비워낸 것듯~~

책을 다 보고나서 다시 보니.. 더 행복의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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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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