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주~12월 2주 (이지성 저|문학동네|2015.03.30)
생각하는 인문학
저자는 월스트리트, 퀀트 들이 인문학을 악용하여 IMF, 주가조작, 론스타 사건 등 자본주의 및 신자유주의 시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고 한다. 최근 개봉한 "블랙머니"의 한 검사가 거침없이 수사해가는 모습에 '막프로'라는 별명이 붙은 것처럼, 이 책의 저자도 지난 책에 이어 이번 책에도 시원시원하고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막프로 같은 그의 모습에 호불호가 많고 여러 비평도 많다는 것 자체가 이 책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다.
독자인 나는 고등학교 1학년 처음으로 큐티를 (QT) 시작하고, 대학 재학 시 귀납적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이후로도 틈틈이 큐티와 성경공부를 해왔는데, 고전인 성경을 열심히 읽었고, 공부하며, 생각하며, 토론하고, 적용했었다. 저자가 말하는 인문고전의 독서법인 읽고, 질문하고, 공부하고, 관찰하고, 토론하고, 적용하는 것을 성경을 토대로 20여 년 해왔다. 그럼에도 성경에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내용이 더 많은데, 고전을 원전으로 읽으라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 생각한다. 성경을 보면서 영문 NIV, NASB로 대조하여 보고, 배경 주석, 주석성경, 성경사전, 히브리어 단어 뜻을 보면서 열심을 내었던 손만 내밀면 닿을 듯 하지만 한 뼘이 모자란 거리에 있는 열정과 청춘이 가득했던 대학시절이 있었다. 그렇게 나에게도 독서법과 사색 공부법이 내재화되었다.
태생?부터 수학을 좋아했고, 자연과학도인 내가 어쩌다 인간의 가치 탐구와 표현활동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에 관심이 생겨났는지 모르겠다. 사실 자연과학도 어찌 보면 인문학에서 나왔다는 것에 어느 정도 동의가 된다. 그런데 진짜 왜 였을까? 막연한 끌림이 있었을까? 인문학에 대한 무지와 겸손함으로부터 시작하여, 결국 인생사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이라, 인간을 더욱 이해하고 그 자리에서 잘 살아보고 싶어 하는 소소한 바램으로 시작된 것 같다. 지난 읽은 책들을 훑어본다면 결국 인간에 관한 책이 대다수였으니 아예 관심이 없던 것도 아니었다.
최근 인문학책을 많이 본 관계로 다음 읽고 있는 책은 20대시절 한창 많이 읽던 장르다. 지금의 내 상황에 딱 맞는 책이다 싶어서 서가에 10년간 꽃혀있던 책이 나를 선택해 달라는 강렬한 눈빛을 보낸것 같다. 20대 후반에 완독한 책이지만 다시 한번 읽고싶어졌다. 출간일이 2001년이니.. 한 20년된 책이다.
제1장. 자각 | 당신은 생각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 ’당하고’ 있다
330잔의 커피, 120병의 맥주, 90병의 소주, 그리고 0권의 책
5000만 vs 1400만, 그리고 1vs 184
한국은 국제 평균 아이큐 2위, 국제수학 올림피아드 1위임에도 (유대인 26위, 33위) 노벨상 수상자는 1명이고, 유대인은 184명이나 된다.
유대 교육은 인문학과 꿈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구약성경, 탈무드)
유대인들이 1179~1555 강제수용소 게토에서 수백 년 동안 살았음에도 어떻게 게토에서 해방되자마자 경제 사회 전반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었나? ==> 구약성경과 탈무드
한국 교육의 문제점
1. 지난 20년간 이어온 좋지 않은 국내 교육
2. 일제의 식민 교육
3. 공장 노동자와 직업 군인을 양성하기 위해 설계된 프러시아 교육을 이어받은 미국 공립학교 교육
4. 친일파의 우민화 교육
5. 군사정권의 독재 교육
제2장 습득 | 새로운 '생각'엔 새로운 '지식'이 필요하다
태어나면서부터 현명한 이는 없다. [미겔 데 세르반테스]
월스트리트가 노리는 것은 당신의 돈이다. 그들은 인문학, 수학, 과학으로 무장하고 전 세계 사람들의 재산을 합법적으로 약탈해가고 있다. IMF사태, 신용카드 대란, 키코사태, 론스타 사건, 저축은행 사태, ELS 주가조작 사건 등 우리나라를 뒤흔드는 금융 사고들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등 대부분 세계 경제를 충격에 몰아넣은 사건의 공통점은 퀀트들의 작품이다.
인문학은 인간답게 살기 위한 학문이다. 따라서 경제를 논해서는 안된다?? 개인이 모여서 사회를 이룬다. 따라서 개인의 자기계발 없이는 사회계발이 있을 수 없다. 경제(經濟)는 세상을 잘 다스려서 고통받는 백성을 구한다는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준말이다. 경제학은 인문학이다. 인간이 돈을 위해서 일하는 사회구조를 혁파하고 인간이 돈 보다 더 존중받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진짜 경제학의 목적이다.
우리나라에서 3경에 가까운 돈이 파생금융상품에 거래되고 있다. 즉 우리 국민이 한 해에 3경 넘는 돈을 금융 자본가들에게 갈취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래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오랜 시간을 일하지만 좀처럼 형편은 나아지지 않는 것이다.
10대들이 입시 지옥에 내몰리고, 20대들이 비정규직을 전전하고, 30대들이 출산을 기피하고, 40대들이 돌연사하고, 50대들이 퇴직금을 날리고, 60대 이상의 노인 자살률이 OECD 최고를 기록하는 이유들이 돈 때문이다.
파생 금융 상품은 월스트리트 및 퀀트들이 수학의 '편미분방정식'과 물리학의 '열전도 방정식'을 활용해서 설계하고 있다.
수학(mathmentics)과 과학(science)이라는 말은 각각 그리스어 마테마와 라틴어 스키엔티아에서 유래했다. 즉 두 단어는 모두 인문학을 뜻한다.
인문학의 기반 위해서 수학과 과학을 공부하고 철학적 사고방식과 수학/과학적 능력을 무기 삼아 금융 노예의 삶에서 벗어나야 한다.
퀀트들의 국적은 프랑스 출신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미국 출신이 많아도 한다.
독서와 사색을 통한 자기 교육 시스템
당신의 두뇌로 하여금 이제껏 받은 교육이 최악의 수준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어라. 140억 개의 뉴런 세포, 당신이 삶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기존의 신경회로를 해체해 새로운 신경회로를 만들어야 한다.
1. 당신의 두뇌 안에 새로운 생각 시스템이 자리 잡게 해야 한다.
2. 생각 회로를 천재들의 생각 시스템에 접속해야 한다.
3. 진정한 의미의 자기 교육을 시작하라
4. 인문학의 본질인 '생각'은 인문학의 목적인 '행복'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5. 인문학의 우주는 책이 아닌 당신의 내면에 있다.
6. 특별해지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특별해질 기회를 주어야 한다.
학교, 가정, 사회에서 위대함의 결여와 순응의 주입이 주된 교육이다. 필요하지만 전부가 되어서는 안된다. 아이에게는 엄마 아빠의 평범한 생각을 뛰어넘을 권리가 있고, 학생에게는 교사의 평범한 지식을 뛰어넘을 권리가 있고, 비기득권층에게는 기득권층이 만든 불공정한 질서를 뛰어넘을 권리가 있다.
고대 그리스에는 이상적인 인간을 기르는 교육이 있었다. 그리스인들은 자신들의 특별한 교육을 '파이데이아'라고 칭했다. 이는 후대에 로마로 넘어가서 '후마니타스'가 되었다. 찬란한 로마의 문명을 꽃피웠다. '파이데이아'를 우리말로 바꾸면 '교육'이고 '후마니타스'를 바꾸면 '인문학'이다. 즉 인문학은 교육이다.
제3장 입지 | 강력한 이유는 강력한 행동을 낳는다
모든 인간에게는 타인을 지배하고 하는 무의식적인 욕망이 있다. 하지만 모든 인간이 타인을 지배할 수 없다. 하여 인간들은 자신들의 무의식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 사회라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사회는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아 착취하고 지배하면서 돈을 대가로 준다. 쉽게 말해서 노예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다가 더 이상 짜낼 게 없다 판단되면 해고 또는 퇴직이라는 이름으로 폐기처분한다. 때론 병든 닭이나 돼지에게 하듯 살처분하기도 한다. 우리는 그걸 돌연사 또는 과로사라 부른다. 어쩌면 자살도 살처분의 일종이다. 이런 사회에서 살지 않았던 우리 조상들은 자살을 거의 하지 않았다.
사회의 거짓말이 미칠 수 없는 차원으로 이동하는 세가지
1. 내 영혼이 사랑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야 한다.
2. 내가 사랑하는 일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 한다.
3. 내가 사랑하는 일을 통해 시간의 자유를 얻어야 한다.
보통 사람들의 생각은 인류 역사에 단 하루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공자나 플라톤 같은 사람들의 생각은 인류 역사에 2,500년 넘게 거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인문학 천재들의 두니 소 생각 시간은 보통 사람들과 비교하면 91만 2,500배 (2,500년 X 365일) 느리게 흐른다고 할 수 있다.
공자, 플라톤 인문학 천재들의 생각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이유는 생각의 질량, 즉 생각의 무게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기가 크기 때문은 아닐까? 그리고 그 생각을 인문학적 바탕 위에서 하기 때문은 아닐까? 아니다. 이들은 인문학 자체, 즉 생각의 질량 자체인 사람들이다. 하여 이들의 두뇌는 시간을 영원에 가깝게 붙잡아둘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시대를 초월해서 후대에 전할 수 있는 것이다.
열심히 살고, 공부하고, 희생하고 짐승처럼 살고 있는데 어찌 더 어려워지고 불행한가?
- 고조선의 멸망
- 고구려와 백제의 멸망
- 고려시대 원나라의 강제 지배를 받은 일
-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 조선의 멸망
- 일제 식민 지배를 받은 일
- 해방 후 친일과 척결에 실패한 것
- 남북 분단
- 6-25 전쟁
- 군부독재
공통점은 10가지 중 6가지가 일본 제국주의, 북한 공산주의와 관련이 있다. 5,000년 역사 중 고작 100년 만에 우리 민족의 커다란 불행 10가지 중 6가지가 벌어졌다. 왜인가? 서양의 근대 과학을 늦게 만났고 북한이 유물론자들의 나라가 되었기 때문?? 고조선과 조선에 데모크리토스와 돌턴의 생각을 뛰어넘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데모크리토스가 원자론을 완성했을 때 (BC420년) 우리나라는 고조선 시대로, 막 철기문화가 정착되고 있었다. 그리고 돌턴이 원자설을 발표했을 때 우리나라는 정순왕후가 수렴청정을 하고 있었다.
사람은 자기보다 재산이 열 배 많은 사람을 만나면 욕을 하고, 백 배 많은 자를 만나면 두려워하고, 천 배 많은 자를 만나면 고용당하고, 만 배 많은 자를 만나면 노예가 된다. 그게 사물의 이치다. [사마천]
사마천이 '사기'를 완성했을 무렵 우리나라는 고조선 시대였고, 로마는 제2차 노예 전쟁 중이었다. 지금 우리 사회의 구조는 이때와 크게 다를 바 없다. 우리가 본질적으로 고조선 시대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노예의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사색하고 토론하고 실천하는 인문학이 필요하다.
세상에는 세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 스스로 깨달아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 읽고 듣고 배워서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 누군가의 성공에 자극받아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 안타깝게도 세 번째 부류의 사람이 많다.
비트겐슈타인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당신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과 정약용의 공통점은 업무 천재를 만드는 포토그래픽 메모리 능력이다.
돈의 소중함은 세상이 가르쳐 준다. 인문학의 소중함은 인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가르쳐준다. 하지만 돈을 초월해서 사는 삶의 태도는 그 누구도 가르쳐줄 수 없다. 이는 지식의 영역이 아닌 지혜의 영역에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삼국지에서 조조, 손권, 유비는 스물일곱 제갈공명의 손아귀에 있다. 제갈공명은 세상에 나오기 전에 10년 가까이 산속에 은거하면서 목숨 걸고 인문고전을 읽었다. 그리고 뇌의 거대한 변화를 경험합니다. 제갈공명이 인문고전을 필사하자 그 속에 담긴 모든 이치에 통달하게 되었다는 유비의 말이나, 사물의 본질과 의미를 깨닫는 것이야말로 참된 음찰 이라고 한 제갈공명의 말을 통해서 알 수 있다.
포토그래픽 메모리 능력이란, 대표적으로 어떤 책을 한번 읽었을 때 그 내용을 전부 사진으로 찍어서 뇌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1초 만에 불러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모든 인간은 포토그래픽 메모리 능력을 갖고 태어납니다. 하지만 99.9%는 자라면서 그 능력을 잃어버린다. 어른이 돼서도 포토그래픽 메모리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들은 자신이 무한한 지능을 가졌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입니다.
두뇌의 능력을 무한히 신뢰하는 연습
- 두뇌 관련 서적을 많이 읽는다 (뇌과학자)
- 자기 계발 서적을 많이 읽는다. (긍정적 사고 회로)
- 두뇌 관련 다큐멘터리를 많이 시청한다.
- 두뇌 관련 강의나 자기 계발 강의를 많이 듣는다.
- 스스로에게 칭찬의 말을 많이 한다. (대뇌의 80%는 말에 반응)
- 타인에게 칭찬의 말을 많이 한다.
- 감사일기를 쓴다
- 되도록 사랑의 마음으로 세상과 사람들을 바라본다
거부가 된 사람들 그리고 인류의 역사를 새롭게 쓴 사람들은 모두 사물의 이치를 깨달은 자들이다.
먼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잘 해내라. 그리고 힘이 남으면 인문학을 하라.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다하지 않고 인문학을 한다면 그것은 옳지 않다. [근사록]
고대 중국의 최고의 부자들은 모두 인문학적 사고로 돈의 흐름을 바라보고 분석하고 예측하는 일에 정통했습니다. [사마천]
소프트웨어는 공부하는 인문학이 아닌 생각하는 인문학에서 나온다. 스스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사회 탓만 하는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는 시시한 인문학이 아니라 운명과 사회의 장벽 앞에서 고개 떨군 사람들을 전사로 거듭나게 하는 강한 인문학에서 나온다.
제4장 물음 | 얻으려면 구하라
많은 공부와 지식이 곧 지혜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헤라클레이토스]
제5장 생각 | '그'의 생각이 아닌, '나'의 생각을 하라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 것은,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아인슈타인]
Think, 생각하다?? 국어사전의 풀이
1. 두뇌를 써서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행위
2. 어떤 사람이나 사건 등에 관한 기억
3.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거나 하려고 마음을 먹음
4. 미래에 일어난 일 등에 대해 상상하는 행위 또는 그런 상상
5. 어떤 사람이나 사건, 사물 등에 대해 의견 또는 느낌을 가짐
6. 사리를 분별하는 행위
생각, 라틴어 코기토 (cogito), 그리스어 도케어 (dokeo)의 뜻 : to think, to believe, to appear, to count for something, to have in mind, to expect, to imagine
우리 로마는 군대의 힘으로 그리스를 정복했지만, 오히려 그리스의 인문학에 정복당하고 말았다. [로마시인 호라티우스, BC 68~68]
'시 팔로르 에르고 숨' : 만일 내가 속고 있더라도 나는 존재한다. [아우구스티누스]
'코기토 에르고 숨'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내면이 얕으면 조급해지고, 조급해지면 지게 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얕고 조급 한쪽이 반드시 주도권을 잃고 바보가 되어 끌려 다닌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중함과 깊이 있는 내면이다.
토머스 J.왓슨의 THINK
- Read 독서하라
- Listen 경청하라
- Discuss 토론하라
- Observe 관찰하라
- Think 생각하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Think
- 자기암시를 하라 원전을 읽고 필사하라
- 홀로 사색하라
- 잠들기 전에 사색해라
- 인문학 공부 노트를 써라 (새로 알게 된 인문학적 지식, 사색한 내용, 적용)
- 작가와 함께하라
- 도서관을 사랑하라
- 인문학 서재를 만들어라
- 인문 고전을 극복하라
- 자주 휴식을 취하라
빌게이츠의 독서 원칙, "평일에 무조건 1시간, 주말에 3-4시간 독서 하라"
철저하게 준비하라 (인문고전 저자 선정, 통나무집 서재를 채울 고전 선정, Think의 주제와 방향성), 완벽하게 홀로 있어라, 인문고전 저자의 눈높이에서 읽고, 생각하라
아인슈타인의 10가지 공부법
1) 이미지로 생각하라; 이미지는 본질이고, 숫자나 기호는 현상이다. 내가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 먼저 이미지들이 떠오른다. 내가 그 이미지들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게 된 뒤에야 비로소 내 생각을 말이나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
2)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어떤 물리학적인 상황을 구체적인 형체가 있는 것처럼 보고, 느끼고, 조작하고, 변화를 관찰하되 이 모든 것을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것"
3)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라; 위대한 음악가들의 내면에 존재했던 찬란하고 아름다운 소리가 듣는 이의 두뇌로 쏟아져 들어와서 1,000억 개에 이르는 뇌세포들을 하나하나 새롭게 빛나게 만든다.
4) 도서관에서 생각하라
5~10) 작가처럼 생각하라. 자기 머리로 생각하라. 생각을 글로 표현하라. 생각을 실천하라. 토론하라. 청강을 완성하라. 겸손하라.
제6장 실천 | 5,000년 역사를 만든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 공부법
아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적용해야 한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행동해야 한다.
10가지 사색 공부법
1. 위대해지려고 각오한 사람만이 위대해질 수 있다. 입지 하라 : 인문학은 입지가 우선이다. 뜻을 세우지 않고 인문학적 성취를 이룬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志)에 대해 주자는 '내 마음이 향하는 곳'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또 내 마음이 향하는 곳은 '성인의 도'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입지란 인문학을 통해 성인이 되겠다는 뜻을 세우는 것이다.
2. 당신의 마음은 어디 있는가? 거경궁리 하라 : 사람과 사물을 공손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대하는 상태인 경(敬)에 거(居)하면서 궁리, 즉 사색하는 것이다. 그 목적은 구방심(求放心), 즉 성인의 마음과 똑같은 나의 본성을 되찾는것, 놓아버린 마음을 찾는 것이다.
3. 전쟁같은 독서와 사색, 격물치지 하라 :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파고들어 완전한 앎에 이른다는 의미고, 우주와 만물의 원리를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과학적으로 탐구하여 진리를 발견한다는 말이다 (philosopy, science, physics). 세종대왕이 언어의 이치를 파고들어 한글 창제하고 자연의 이치를 파고들의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 문명을 일군 것, 이제마가 의술의 이치를 파고들어 사상의학을 제창, 아인슈타인이 우주와 시공간의 이치를 파고들어 상대성이론을 탄생, 닐스보어와 하이젠베르크가 에너지의 이치를 파고들어 양자론과 양자역학 발표, 라이프니트가 수와 논리와 기계 이치를 파고들어 컴퓨터의 개념과 구조를 창조한것, 빌게이츠 스티브잡스가 컴퓨터의 이치를 파고들어 새로운 컴퓨터 산업을 연것,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인터넷의 이치를 파고들어 구글을 만든 것, 벤저민 그레이엄과 조지 소로스와 워런 버핏이 투자의 이치를 파고들어 세계 최고의 투자자가 된 것이 격물치지에 속한다.
4. 스크라테스처럼 육체의 한계를 초월해 사색하라 : 사색을 삶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라. 육체의 한계를 초월해 사색하라. 사람들의 시선이나 평가를 초월하라. 해답을 얻을 때까지 사색하라. 소크라테스의 사색법의 비밀은 육체의 욕망과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서 진리와 만나는 것.
5. 천재들의 영혼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언어, 원어로 읽어라.
6. 인문고전에 반열에 오른 해설서로 사색하라 :
7. 순정을 바치듯 한 권의 인문 고전에 평생 몰두하라.
8. 인문고전의 목차로 사색 지도를 그려라
9. 연표를 통해 균형 잡힌 시각을 길러라
10. 그랜드 투어 하라
레오나르도 다빈치 독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