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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이터파머 DataFarmer Mar 04. 2020

진단보조 SW· 의료기기 임상시험 급증(의사 & AI)

2020년 03월 03일 문화일보

“인공지능(AI)이 의사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AI를 사용하지 않는 의사는 대체될 겁니다. 그만큼 AI가 앞으로 병 진단에 있어 의사를 도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예룬 타스 필립스 헬스케어혁신전략총괄책임자)


AI가 암 진단 및 치료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의료데이터 분석 및 의료 서비스 솔루션에까지 도입되면서 의료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의사 진단 보조 AI 3배로 증가… AI 기술 적용 대상질환도 확대 =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를 활용한 의료기기 개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AI가 적용된 소프트웨어의 임상시험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의료기기 임상시험 계획 승인 건수는 2018년 88건에서 지난해 107건으로 전년 대비 22%로 늘어났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질병 조기진단 제품이나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질환 개선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적용 소프트웨어의 임상시험은 2018년 6건에서 2019년 17건으로 3배 가까이로 늘었다. 진단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AI의 보조로 줄일 수 있어 최근 진단 부문에서 AI의 적용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AI 기술이 적용된 대상 질환도 2018년엔 전립선암 또는 유방암 진단으로 한정됐지만, 지난해에는 폐질환 분석, 요추압박골절과 치과질환 진단 등으로 다양해졌다. 또 최초로 체외진단 분야에 병리학적 진단을 보조하는 AI 기술이 적용됐다. 시야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가상현실(VR) 기술이 적용된 의료용 소프트웨어도 새롭게 등장했다. 의료기기 개발업체도 2018년 4개소에서 2019년 13개소로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적용된 의료기기 확산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고령화 및 원격의료 시대를 맞아 AI의 활약 범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서 AI 의료기기 적용 확대…암 진단 ‘실력발휘’= 현재 AI가 대표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분야는 암 진단이다. AI는 딥러닝을 통해 암세포 파악부터 암 진행 단계 및 원인 등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303010326303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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