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나를 변화시키는 주체는 오직 나다
가만히 앉아 나 자신을 바라본다. 나는 과연 나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수많은 역할 속에서, 사람들의 기대 속에서, 사회적 조건 속에서 살아온 나는 진정한 ‘나’와 마주한 적이 있는가.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부족한지를 스스로 물을 수 있을 때, 비로소 변화는 시작된다.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외부의 충격이나 사건으로 시작될 수는 있어도, 진정한 변화는 내 안에서부터 비롯된다. 나는 나를 바꾸고자 하는 주체여야 한다. 누군가의 충고나 강요, 또는 환경의 압박이 아닌, 스스로가 느낀 부족함, 나의 가능성에 대한 인식, 그리고 지금의 나를 넘어서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변화를 위한 첫걸음은 ‘나를 아는 것’이다. 나를 안다는 것은 나의 강점만을 보는 것이 아니다. 나의 한계, 나의 감정, 나의 반응 패턴, 나의 약점까지 정직하게 마주하는 것이다. 나의 부족함을 느낄 수 있을 때, 나는 변화를 위한 준비가 된 것이다. 그것은 단순한 자기 비하가 아닌, 성장의 출발점이다.
그다음은 나의 주인을 바꾸는 일이다. 우리는 종종 몸이 곧 나라고 착각한다. 배고프면 먹고, 피곤하면 눕고, 욕망이 생기면 충족시키려 한다. 그러나 진짜 나는 몸이 아니라 정신이다. 정신이 바로 나의 중심이며, 나를 이끄는 주인이다. 정신이 흐트러지면 몸은 방황하고, 정신이 단단해지면 몸은 그 방향대로 움직인다.
내가 나를 바꾸고 싶다면, 먼저 나의 정신을 바꿔야 한다. 정신이 깨어 있어야 한다. 정신이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태도와 자세를 갖춰야 한다. 그리고 그 정신이 내 몸에게 명령을 내려야 한다. ‘이 방향으로 가라’, ‘이렇게 행동하라’, ‘이것은 멈춰라’. 그런 정신이 있어야 몸은 따라온다.
중요한 것은, 그 정신은 외부로부터 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타인의 인정, 환경의 변화, 기회의 유무가 아닌, 오직 내 안에서 나오는 것이다. 나는 나를 변화시킬 준비가 되었는가. 내 정신이 나의 진정한 주인인가. 그 질문에 정직하게 대답할 수 있다면, 이미 변화는 시작되고 있다.
나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고 싶다면, 그 첫걸음은 나의 정신을 단단하게 세우는 것이다. 외부 요인이 아니라, 내가 나를 이끌어야 한다. 그 정신이 결국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그리고 그 정신이 내가 원하는 나로 만들어줄 것이다. 나는 오늘도 그 정신을 가진 ‘나’로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