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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필립 Nov 08. 2024

부산, 비트코인 비즈니스를 선도할 혁신의 장을 마련할

비트코인이라는 혁신의 거대한 등에 올라타야



국제금융 도시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부산에게, 이제는 비트코인과 관련된 혁신적 금융 비즈니스를 주도할 때가 왔다. 비트코인은 오랫동안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부정적인 시선을 받아왔고, 여전히 정부 차원에서 제도적 장치나 규제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게 되었으며, 단순한 디지털 화폐의 개념을 넘어, 전통적인 금융시스템을 대체할 가능성마저 내포하고 있다.


오늘날 비트코인의 가격은 수년 전 대비 천문학적으로 성장했으며, 지금은 비트코인이 진정한 혁신적 금융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을 확인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러나 한국은 여전히 비트코인 관련 비즈니스를 주저하고 있으며, 이는 부산이 혁신의 선두에 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부산은 오랜 기간 블록체인특구 지정으로 많은 시도와 시행착오를 겪어왔고, 이를 통해 얻은 경험은 이제 비트코인 비즈니스로 전환되어야 한다.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부산은 선제적으로 비트코인 산업을 지원하고, 그 성장 잠재력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금융 도시로 발돋움할 준비가 되어 있다.


부산이 비트코인 관련 비즈니스를 선도해야 할 이유는 단순히 미래의 금융 도구로서의 가능성에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세계적인 기업가인 일론 머스크 또한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표하며 투자까지 단행했다.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는 혁신도시를 건설하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을 천명했고,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핵심 주제가 될 것임을 시사하며, 한국이 글로벌 흐름에 맞춰갈 필요성을 시사한다. 특히 테슬라, 국부펀드, 사모펀드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는 부산이 비트코인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과 소통할 기회를 잡아야 한다.


과거 부산은 항구도시로서의 역할에 집중해 왔지만, 글로벌 금융 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해선 비트코인이라는 미래 자산을 선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부산은 국제금융센터 같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소규모 자본으로 비트코인 관련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부산이 이러한 혁신적 자산을 먼저 받아들이고 비트코인 비즈니스를 주도해 나간다면, 이는 단순한 지역 발전을 넘어 한국 금융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부산이 그간의 시행착오와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미래를 준비할 시점이다. 모두가 시작할 때 시작하는 것은 혁신이 아니라 뒤따르는 것에 불과하다. 진정한 혁신은 먼저 받아들이는 자만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부산이 비트코인 비즈니스를 통해 앞서 나가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면, 이는 단지 경제적 성과를 넘어, 부산을 금융 산업의 혁신 허브로 만드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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