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알찬 커리큘럼은 없다"
Invitation to Innovation!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혁신학회 BIT입니다 :)
이번 편에서는 BIT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직접 경험한 액팅들의 생생한 활동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예비 BITor들의 성공적인 학회 활동을 위한 소소한 꿀팁도 준비되어있으니 끝까지 정독해주세요!
A. 산학협력
26기 양정인: 아모레퍼시픽 산하 스타트업 ‘비레디’와 진행한 산학협력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비레디의 올리브영 입점 후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프로젝트였는데요.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거나 판매 공간인 올리브영을 심층 분석하고, 협업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른 기업들을 찾아 비레디 측에 제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학교에서 이론을 공부하고 가상으로 기업 분석만 해보다가 조원들과 함께 실제 사업에 적용될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도출하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저희가 비레디 측에 제시한 전략 중 하나가 실제 홍보 전략으로 채택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배운 내용을 적절히 활용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습니다.
25기 유승연: 산학협력을 위해 직접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검증해보는 과정에서 참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과정에서 무언가를 주장할 때면 그 근거를 찾고, 끊임없이 ‘왜?’라고 질문하면서 논리적 사고력이 크게 향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작은 정보나 디테일까지도 놓치지 않는 관찰력, 그리고 통합적으로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해내는 통찰력도 많이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창의력도 기를 수 있습니다. 힘든 만큼 얻어가는 게 정말 많기 때문에 산학협력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A. 영알럼 토크
26기 윤훈영: 영알럼 토크가 기억에 남습니다. 취업을 앞둔 만큼 주니어들의 회사와 직무에 대한 견해들이 궁금했는데 IT,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 자리 잡고 계신 선배님들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A. IJ (Insight Journal)
26기 박지현: BIT 액팅으로 보낸 두 학기는 매 순간순간이 빛나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BIT의 가장 핵심적인 활동을 한 가지 뽑으라고 한다면 IJ 작성이 될 것 같습니다. IJ(구 CJ)는 제가 BIT에 들어오기로 마음먹은 여러 요소 중 하나였는데, 실제로 해보니 더 재미있고 유익했습니다. IJ를 작성하는 것 자체도 도움이 많이 되지만, 다른 액팅들의 IJ를 읽으면서 얻어가는 것 또한 많았습니다. 또, IJ를 작성하면서 얻은 논리적 사고와 리서치 능력, 작문 능력 등이 다른 모든 활동의 근간이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덧붙이자면, 일명 ‘소재병’ 같은 게 생겨서 뉴스나 새로운 산업/기업을 볼 때 이걸로 IJ를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게 참 유익하고(?) 재미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흥미로운 혁신 이슈를 접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머릿속으로 IJ를 작성하고 있는 스스로에게 깜짝 놀라고는 합니다. 그만큼 IJ 작성이 더 깊고 폭넓게 사고하는 습관을 기르기에 효과적인 활동인 것 같습니다.
+) 참신하고 논리적인 IJ로 지난 학기 best IJ에 선정되었던 양정인 액팅! 평소 경영혁신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그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해 내는 자신만의 비결이 있다면?
26기 양정인: 평소에 경영혁신 사례를 경험하면 이를 기억해 놨다가 비슷한 사례나 효과에 대해 추가적으로 조사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영국으로 교환학생을 갔다가 경험한 사회적 기업이나 길을 가며 본 공유 창고 기업이 계기가 되어, 추후 사회적 약자와의 소통 방식 혁신으로 차별화한 사회적 기업이나 1인 가구 문제 해결 등에 대해 고민하고 관련 트렌드를 조사하는 등 평소 경험한 경영혁신 사례를 보다 자세히 탐구하려고 노력합니다.
BAP (Business Action Project)
26기 윤영훈: 학회원들과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전반의 과정이 강의로는 얻을 수 없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창업, 신사업 기획 등에 관해 관심이 생겼고, 아이디어를 어떻게 실현하고 발전시킬지에 대한 여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주관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데이터를 시장에서 얻을 수 있기에, 단순한 아이디어 기획보다 흥미롭고 의미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BAP는 여러 공모전 등에도 지원할 수 있기에, 의지와 능력만 있다면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난 학기 성공적으로 Business Action Project를 마무리한 박지현 액팅! 새로운 시사 이슈 구독 서비스를 개발했다던데, 자랑 한마디 해주세요~
26기 박지현: 시사이슈 구독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 데에는 IJ를 작성하는 습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인사이트를 뽑아내고, 더욱 깊이 사고하는 시야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단순히 뉴스를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닌 한번 더 생각하고 정리할 기회를 주고 싶었는데, 예상보다 성과가 좋아서 놀랐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있고 발 벗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사실에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