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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로 다시 태어나는 Art

20기 김동혁





예술은 인간 감정의 전유물?

 


                                           이미지 출처 - A Neural Algorithm of Artistic Style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화풍의 그림.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빈 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를 그려낸것은 인간이 아닌 AI(인공지능) 기반 프로그램이다. 4차 산업 혁명이 가속화 되는 지금, 인간 고용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도 안정적일 것이라 예상되었던 분야가 예술이었다. 허나 그림은 물론 작곡, 디자인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IT에 의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간 고유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감정'이 위협받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우려까지 등장하고 있다.







IT + Art는 생소하다?


by Laserland, CC BY-SA 4.0

 사실 IT에 의한 예술의 재구성은 오래 전부터 이루어져왔다. IT제품, 기술들을 이용한 디지털 아트나 4D영화 등은 이미 인간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홀로그램을 바탕으로 뮤지컬 등 공연 예술의 표현력이 한 단계 끌어 올려지기도 했다. 이처럼 예술과 IT의 융합은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것 이다.







Insight


 사실 최근 등장한 AI화가나 작곡가는인간에 대한 수 많은 데이터를 분석하여 흉내 내는 단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술이 주목받고 중요한 이유는 IT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IT의 발전은 막연히 사람의 영역이라 단정지었던 곳까지 넘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인 것이다.이러한 계기를 바탕으로 인간 또한 지속적인 발전이 필요한 대상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으면 한다.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는 표현이 더 이상 의미를 가지는 것이 힘들어지고 있기에, 이 인식은 인간의 발전에 필수적 요소가 될 것이다.





* 커버 이미지 출처 - the1975





글 ∙ 20기 김동혁  |  검토 ∙ 18기 기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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