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한 나의 마음

by 김몰라

사람 마음 참 간사하다.

지난주 금요일까지만 해도 기뻐서 날뛰었다.

투자했던 돈이 불어났다. 좋았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미국의 이란 공격 기사를 보는 순간

내 마음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괜찮다고 달래 보지만 평온을 찾긴 어려웠다.

쉬는 3일이 어찌나 길던지.


그리고 화요일.

'어? 어? 악!'


불어났던 돈이 사라졌다.

아니, 처음으로 (-)라는 기호를 봤다.


오 마이 갓.


"언니, 일희일비하지 마."

나도 그러고 싶은데 그게 참 안 된다.


그나마 소액으로 투자하면서 배우는 중이라

이 정도의 손실은 감당이 가능하니 다행이지

지인 말에 흔들려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면

나의 마음은 갈기갈기 찢겼을지도.


이슈 하나에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나,

이 심리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당분간 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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