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25. 평생 일해야 한다면? 복지부터 챙기자!

퇴사 없는 회사에서 살아남는 법 : 프리랜서/1인 사업가 복지 시스템

by 달콤쌉쌀
달콤 쌉싸름한 회사 밖, 생존 꿀팁 A to Z!_2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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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리랜서나 1인사업가는 참 묘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내가 대표이자 팀장이고, 동시에 대리와 사원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 회사에는 가장 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퇴사’라는 선택지가 없다는 것. 직장인이라면 “이 회사 정말 힘들다, 이직해야겠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프리랜서나 사업가는 내가 곧 회사니니까 마치 영원히 퇴사하지 못하는 회사에 갇힌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죠.

Productivity Working GIF by Warwick Brown.gif 프리랜서, 1인 사업가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퇴사할 수 없다면 복지라도 확실히 챙기는 것! 다행히도 우리는 지금 바로 나만의 복지를 설계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요.


오늘은 지난 몇 년간 한대표와 박대표가 실제로 만들어온 ‘나만의 복지’를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나를 지키고 오래 일할 수 있을까요?



01. 프리랜서/1인사업가에게는 복지가 더욱 필요하다!

한 번 생각해 볼까요? 매일 같이 8시간 초과근무는 물론, 주말부터 연휴까지 일하는데 밥도 제대로 못 챙겨 먹어, 퇴사도 하지 못한다면 이보다 더 불행한 상황이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회사원보다 프리랜서와 1인 사업가에게 복지가 더 절실해요.

[프리랜서/1인사업가에게 복지가 없다면?]

- 번아웃이 더 쉽게 온다 : 회사원은 퇴근 시간이 있지만, 프리랜서/1인사업가는 '항상 일할 수 있는' 상황이라 오히려 더 치열하게 일하게 됩니다. "오늘 조금만 더, 내일 조금만 더" 하다가 어느새 3개월째 제대로 쉬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 지속가능성 상실 : 프리랜서, 사업가는 스스로가 브랜드이자 상품! 내가 건강해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요.

- 생산성 저하 : 적절한 휴식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요. 쉬지 않고 달리는 것보다 전략적으로 쉬면서 달리는 것이 더 멀리, 더 오래갈 수 있습니다.


02. 쉼 없이 일하는 프리랜서, 1인 사업가의 복지 시스템.


[ENTJ, 사업 4년 차 박대표]

시간복지부터, 자기 계발, 라이프스타일까지!


1) 시간 복지: 내 리듬대로 사는 자유

- 금요일 오후 리추얼 타임 매주 금요일 오후는 '반성과 계획의 시간'으로 정해뒀어요. 그 주에 했던 일들을 되돌아보고, 다음 주를 준비하면서 여유롭게 강의를 듣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정리해요. 회사 다닐 때는 금요일 오후가 그냥 지나갔는데, 이제는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소중한 의식이 되었어요.


-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나만의 회식 혼자 일하다 보니 회식이 그리워지더라고요. 그래서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은 '나만의 회식 시간'으로 정했어요. 맥주 한 캔과 함께하는 낮술 타임이나 평소 가고 싶었던 맛집에서의 외식. 스스로에게 "이번 달도 고생했어!"라고 말해주는 시간이에요.


- 수요일 워케이션 수요일은 원하는 곳 어디든 가서 일할 수 있는 자유의 날! 카페, 도서관, 공원, 심지어 여행지에서도 일해봤어요. 같은 일이라도 공간이 바뀌면 기분도 아이디어도 완전히 달라지더라고요.


- 오후 운동 시간 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 시간대에는 과감히 운동을 해요. 헬스장에 가거나 산책을 하면서 몸을 움직이면, 오히려 저녁 시간에 더 집중해서 일할 수 있어요. 회사 다닐 때는 "퇴근 후에 운동해야지" 했다가 늘 미뤘는데, 이제는 내 리듬에 맞춰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 나만의 바이오리듬 따르기 아침형? 밤형? 이제 남의 시간표에 맞출 필요 없어요. 저는 오전에 가장 집중이 잘 되는 타입이라 중요한 업무는 오전에, 루틴한 일들은 오후에 배치해요. 내 몸이 가장 효율적인 시간에 일하니까 퀄리티도 훨씬 좋아졌어요.


2) 자기 계발 복지: 성장하는 나에게 투자하기

- 무제한 도서 구매 사업 카드로 책을 자유롭게 구매해요! 회사 다닐 때는 "이 책 정말 필요한가?" 고민했다면, 이제는 조금이라도 궁금하면 바로 주문. 책은 가장 저렴한 자기 계발 투자라고 생각해요.


- 자기 계발 강의 무제한 온라인 강의, 오프라인 세미나, 워크숍까지. 내 스킬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모든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해요. 회사에서는 "업무와 관련 있는 것만"이라는 제약이 있었다면, 이제는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으면" 다 OK!


3) 라이프스타일 복지: 몸과 마음의 균형 찾기

- 사무실 미니 화단 프로젝트 회사 다닐 때부터 늘 생각했던 아이디어였어요. "지식 노동자는 머리만 쓰지 말고 가끔 몸도 써야 한다"는 철학으로 사무실에 미니 화단을 만들었어요. 식물을 키우면서 물을 주고, 흙을 만지고, 새싹이 자라는 걸 지켜보는 시간. 단순해 보이지만 놀랍도록 마음이 평온해져요.


회사 다닐 때 "옥상에 각자의 화분을 두고 가끔 올라가서 식물을 돌보면 어떨까?" 했던 아이디어를 드디어 실현한 거예요. 머리 쓰는 일과 몸 쓰는 일의 균형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매일 실감하고 있어요.




[INTP, 프리랜서 2년 차 한대표]


내가 좋아하는 걸로만 채운, 오직 나를 위한 복지

‘퇴사할 수 없다면 복지라도 확실하게 하자!’고 결심 한 뒤, 저는 저에게 자주 질문해요. ‘요즘 일하면서 힘든 건 없어? 내가 조금 더 행복해지려면 뭐가 필요할까?’ 마치 좋은 상사가 직원을 챙기듯 말이에요.


그렇게 1년간 질문하며 탄생한 저만의 4가지의 복지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1) 글로벌 워케이션 - 1~2개월은 해외에서 일하기!

저는 여행을 정말 좋아해요. 회사 다닐 때는 길어야 일주일 휴가가 전부였지만, 프리랜서/1인사업가가 된 지금은 24시간을 내가 원하는 대로 쓸 수 있죠! 그래서 저는 올 한 해도 일하느라 고생했다는 의미로 매년 최소 한 번은 1~2개월간 해외에서 워케이션을 하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주로 미국에 머물렀지만, 내년에는 유럽과 동남아등 더 다양한 곳을 경험해보려고 해요.


2) 프리미엄 간식 바 - 내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 담은 탕비실

회사 다닐 땐 탕비실이 인사팀이 고른 간식으로 가득했어요. 가끔 맛없는 과자나 제 취향이 아닌 과자들이 가득할 땐…


하지만 지금은 매달 제가 좋아하는 젤리와 음료수로 탕비실을 꽉꽉 채우는 재미가 쏠쏠해요! "오늘은 어떤 새로운 과자를 먹어볼까?" "단 게 땡기는데 이번 달은 초콜릿 과자로 가득 채워야지!" 이런 소소한 선택이 은근히 큰 즐거움이 되더라고요.


3) 합법적 낮잠 - 눈치 보지 않고 에너지 충전하기!

회사에 다닐 땐 점심 먹고 카페에서 팀원들과 이야기하고 업무 복귀가 일상이었죠. 사실은 조용히 쉬고 싶을 때가 많았지만, 눈치가 보여서 쉽지 않았어요.


지금은 점심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낮잠을 자는 게 제 루틴이자 필수 복지가 되었습니다! 잠깐 눈을 붙이고 나면, 머리가 맑아져서 오후 업무 생산성이 훨씬 올라가요! “아, 이게 진짜 복지구나”라는 걸 매일 실감해요.


4) 가장 중요한 복지 - 나에게 너그러워지기!

프리랜서가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지는 ‘나에게 너그러워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실수를 했는데 대표가 계속 잔소리하고 타박이 쏟아진다면? 바로 노동청 신고로 갈 수도 있죠.


그런데 대표이자 사원인 나는 왜 나한테만 그렇게 엄격하고 가혹하게 대할까요? 그래서 저는 실수하거나 클라이언트에게 스트레스받는 날엔 이렇게 말해요.


"실수할 수도 있지. 오늘은 조금 쉬고 일하자."


그리고 1~2시간 티타임을 갖거나 산책하면서 긴장을 풀어요. 그러고 나면 신기하게도 훨씬 더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일할 수 있답니다.



03. 나만의 복지 시스템 설계하기 3 STEP


1) STEP 1: 내가 정말 원하는 것 찾기

먼저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회사 다닐 때 가장 그리웠던 것은 무엇인가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장 효과적인 해소법은 무엇인가요?

나의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는 활동들은 무엇인가요?

하루 중 어느 시간대에 가장 컨디션이 좋나요?


이 질문들에 솔직하게 답하다 보면, 내게 진짜 필요한 복지가 무엇인지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2) STEP 2: 예산 배정하기

복지에도 전략적 투자가 필요해요. 월 수입의 5-10%를 '나를 위한 복지비'로 책정해 보세요.


3) STEP 3: 루틴으로 만들기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만드는 게 핵심이에요.


캘린더에 복지 시간을 고정 일정으로 등록하세요

다른 업무 일정과 동등한 중요도로 취급하세요

"급한 일이 생겼다"는 이유로 쉽게 취소하지 마세요


복지는 사치가 아닌 필수 투자! 10년 후에도 건강하게, 즐겁게 일하고 있는 나를 위한 선택이죠. 회사 복지가 그립다고요? 대기업 회사 복지보다 스스로 만든 복지가 더 좋을 수도 있어요!


여러분만의 특별한 복지 아이디어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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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합 25년 차 (구) 직장인, (현) 대표들이 알려주는 달콤 쌉싸름한 회사 밖, 생존 꿀팁들! 막막한 꿈을 현실로 만들고 싶은 당신을 위해, 두 대표가 직접 겪고 검증한 단계별 생존 독립 가이드를 전합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 당신의 메일함에서 만나보세요! (달콤 쌉쌀 주의!)


- 한대표 : INTP, 자칭 일머리 천재. 극한의 효율충. 7년간의 회사 생활 끝에 계획 없이 과감히 프리랜서 세계에 뛰어듦.


- 박대표 : ENTJ, 모든 것이 계획적이어야 속이 편한 완벽주의자. 18년 짬바로 무장. 철저한 전략과 시간관리만이 유일한 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