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한자 #역사 #픽션 #단어암기
옛날 아주 오랜전 일이다. 경상도 영남 앞바다에 해적선이 출몰해 사람들을 노획하고 난동을 일으켰다. 수군들이 힘써 물리쳤으나 해로가 넓고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출몰하는 적선을 방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연안에 살던 백성들의 민심이 동요됐고 하나둘 기름진 땅을 버리고 떠나기 시작했다. 조정에서는 대책을 마련하고 통신사를 파견해 해적의 수괴가 있는 나라의 사절단을 불러 들였다.
*** 궁궐 ***
(조회를 마친 왕과 신하들이 엄숙하게 앉아 있고 사절단들이 입궐했다.)
*** 왕 ***
(표정이 어두워졌다)
*** 사절단 ***
(고개를 숙이고)
*** 왕 ***
(미간에 주름이 잡히며)
(당황한 사절단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 신하 ***
(왕의 뜻이 담긴 문서를 작성하고 도장을 찍으며)
*** 사절단 1 ***
(역관을 향해 작은 목소리로)
*** 역관 ***
(그들은 본국으로 돌아가서 협약서를 성문에 내걸고,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나 이후에도 불법 상선과 해적선의 출몰은 끊이지 않았다. 그럴때마다 새로운 규제를 추가해 조약을 새로 만들고 '인포하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뭔가 알린다는 인포는 오랜 세월이 흘러 ‘인폼(in·form)'이 됐고 "1.알리다 2. 알아내다 3. 영향을 미치다. 4. 통지하다"는 뜻으로 쓰이기 시작했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