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배달앱 수수료 분석
저는 한때 배달의 민족에서 '천생연분' 등급 일 정도로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 먹은 적이 있습니다.
최근 국내 배달앱은 높은 수수료로 인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24년 기준 주요 배달앱 3사의 중개 수수료가 9.7~9.8% 로 책정되며 자영업자 가게 업주들에게 지나친 수수료 부담이 가해졌다는 것입니다.
이후, 상생안에 따라 배달의 민족의 경우 현재는 매출 규모별 차등으로 최대 7.8%의 수수료를 부과되고 있습니다.
과거 배달의 민족은 수수료를 9.8%로 인상한 건에 대해 "해외와 비교해도 수수료가 낮은 상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오늘은 국가별 배달앱 수수료와 기타 비용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주요 국가별 점유율 1~2위 앱을 선정 후 수수료를 비교했습니다.
국가별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 수수료 구조 차이: 한국과 중국의 경우 기술 수수료 (플랫폼 이용에 대한 수수료)와 배달 수수료가 분리되어 책정됩니다. 반면, 미국, 동남아, 유럽은 통합해서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 수수료 차등의 대한 차이: 미국 (우버이츠 / 도어대시)의 경우 플랫폼 내 노출 정도와 소비자 혜택 정도에 따라 점주는 수수료 플랜 (15% / 25% / 30%)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배달의 민족과 유럽의 저스트잇 경우 수수료율은 매장의 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적으로 결정됩니다.
- 결제 수수료 포함 여부: 한국의 경우 점주들은 플랫폼에 납부하는 수수료 외에도 부가세 (0.68%)와 결제수수료 (3%)를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반면, 미국과 동남아의 경우 배달 플랫폼에서 결제수수료를 부담합니다.
그렇다면, 2만 원 주문액을 가정하고 배달 플랫폼 별 최저 및 최대 수수료를 각각 계산해 보겠습니다.
- 배달의 민족: 15.2%~28.5% (3036원~5696원)
- 메이퇀: 11%~32.2% (2200원~6450원)
- 징동 (JD.com): 9%~11%* (1800원~2200원) *배달 수수료 최저 기준
- 우버이츠 (Uber Eats) / 도어대시 (Doordash) / 그랩 (Grab) / 푸드판다 (Foodpanda) : 15% ~30% (3000원~ 6000원)
- 저스트 잇 (Jst Eat): 14%~32% (2800원~6400원)
2만 원 주문액 기준, 한국의 최저 및 최대 수수료는 미국, 동남아, 유럽과 비슷한 수준이며, 중국보다 최저 수수료가 높게 책정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주문액이 높으면 배달수수료 비중이 낮아지기 때문에 수수료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지만, 주문액이 낮은 경우 수수료율이 다른 나라보다 오히려 높은 편이라고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