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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활동은 요술 방망이...

1+1이 2보다 커지는 이유~ 기업이 수익을 내는 4가지 시너지 법칙

by 김용진


� 기업의 수익은 ‘시너지’에서 나온다

자원, 활동, 관점, 시간의 결합이 만드는 1+1>2의 힘


기업의 수익을 단순히 ‘매출 – 비용’으로만 계산하면, 본질을 놓치게 된다.
진짜 수익은 숫자의 결과가 아니라, ‘시너지(Synergy)’의 결과다.
즉, 서로 다른 요소들이 결합해 예상보다 더 큰 결과를 만들어내는 힘!!!


그게 바로 기업이 살아남는 방식임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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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원의 결합 ― 서로 다른 것이 만나면 가치가 커진다

기업의 첫 번째 시너지는 ‘자원의 결합’이다.
자원은 단순히 돈이나 인력만이 아니라, 기술·브랜드·데이터·네트워크까지 포함된다.
이들은 ‘따로 있을 때’보다 ‘함께 연결될 때’ 훨씬 큰 가치를 만든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단순한 기술력이 아니라
‘기술 + 제조 인프라 +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의 삼각 결합으로 성장했다.
이 결합은 효율을 넘어 타사가 넘기 힘든 ‘진입장벽’을 만든 셈이다.


^^ 실무 포인트: 자원을 ‘보유’보다 ‘연결’로 바라볼 것
사내 유휴 자원(인력·데이터·고객 접점)을 연결하면 숨은 수익 포인트가 드러남


2️⃣ 활동의 결합 ― 프로세스 사이에 기회가 숨어 있다

두 번째 시너지는 ‘활동의 결합’이다.
서로 다른 부서나 기능의 프로세스가 연결될 때 새로운 가치가 생긴다.


스타벅스의 ‘디지털 오더’ 시스템을 보자.
단순한 주문 편의 기능이 아니라
마케팅팀(고객 데이터) + IT팀(앱 개발) + 매장 운영팀(현장 대응)의 협업 결과다.
이 연결은 고객이 기다리지 않고 음료를 받는 경험을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재방문율 2배’라는 실질적 수익 효과를 냈다.


^^ 실무 포인트: 부서 간 ‘중간 프로세스’를 들여다볼 것
각 부서의 일을 반복하기보다 ‘활동이 어떻게 이어지는가’를 시각화하라


3️⃣ 관점의 결합 ― 다르게 보는 순간,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

세 번째 시너지는 ‘관점의 결합’이다.
같은 상황도 보는 눈이 다르면 전혀 다른 기회로 바뀐다.

넷플릭스는 초기에 단순한 DVD 대여 서비스였지만,
‘콘텐츠 유통’이 아니라 ‘시청 데이터’로 시장을 해석했다.
이 관점의 전환이 ‘추천 알고리즘’이라는 무기를 만들었고,
그 결과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룰을 바꿨다.


실무 포인트: ‘우리 업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계속 재정의할 것

데이터·고객 경험·사회 변화 등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과 협업하라


4️⃣ 시간의 결합 ― 기다림 속에서 복리가 생긴다

마지막 시너지는 ‘시간의 결합’이다.


기업에 대한 설명을 할 때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Going Concern(계속기업)'이다.

기업 활동을 영속성을 전제로 진행되는 과정이다.

기업 활동을 한다는 것의 한 측면은 도전이 있었고, 그 도전에 대한 성공과 실패가 있었다.

그런데 성공과 실패로 끝나는 것이 아니로 이 과정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시간들이 있다.

우리는 바로 이 시간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이것이 수익을 만들어 내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바라보는 관점은 단기 효율보다 장기적 누적 효과를 설계하는 힘이다.

아마존의 프라임 서비스는 처음엔 적자였다.
하지만 고객이 계속 머무는 시간이 쌓이면서
‘평균 구매 금액 + 충성도’라는 복리 효과가 발생했다.
10년 후, 프라임은 아마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견인하는 기반이 되었다.


실무 포인트: 단기성과보다 ‘반복되는 접점’과 ‘시간 누적’을 관리하라
고객, 브랜드, 조직문화 모두 ‘시간이 쌓이는 자산’임을 인식할 것


� 결론 ― 시너지는 결국 ‘활용의 기술’이다

기업의 수익은 자원을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느냐보다
‘그 자원을 어떻게 연결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자원의 결합은 ‘효율’을

활동의 결합은 ‘혁신’을

관점의 결합은 ‘시장’을

시간의 결합은 ‘지속성’을 만든다


시너지는 단순한 ‘더하기’가 아니라 ‘곱하기’의 논리다.
지금 이 순간, 각 조직의 실무자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우리 조직의 자원, 활동, 관점, 시간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가?’


그 질문이 바로, 다음 수익의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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