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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실행, 두 번의 성장”

– AAR(After Action Review)의 비밀

by 김용진

� AAR: 실패를 학습으로 바꾸는 대화의 기술이다

AAR(After Action Review)은 단순한 회고가 아니다. 실행이 끝난 뒤 그 결과를 되짚으며 ‘무엇을 배웠는가’를 탐구하는 대화의 프레임이다.


이 개념은 미국 육군에서 시작되었다. 작전이 끝난 후 병사와 지휘관이 함께 모여 네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토론했다.
“무엇을 하려고 했는가,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왜 그렇게 되었는가, 다음엔 어떻게 다르게 할 것인가.”
이 단순한 질문들이 조직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 실수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문화가 학습의 출발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 회고가 아닌 ‘학습’을 위한 대화이다

많은 조직은 프로젝트가 끝나면 ‘성과 리뷰’를 진행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결과 평가로 끝난다.
“이번엔 잘했어”, “이건 왜 실패했지?”와 같은 말들로 회의가 마무리된다.

AAR은 이와 다르다. 누가 잘했는지, 누가 실수했는지를 따지는 대신 ‘무엇을 배웠는가’를 묻는다.

한 제조기업의 품질개선팀이 불량률 감소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성과가 미미했다.
보통이라면 “왜 실패했냐”는 질책으로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이 팀은 AAR을 도입했다. “어떤 시도가 있었고, 그 시도가 우리에게 어떤 통찰을 주었는가”라는 질문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실패는 ‘데이터 기반 설계 검증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교훈이 되었다.
다음 프로젝트에서 품질검증 프로세스를 새롭게 설계했고, 불량률은 40% 이상 감소했다.

실패가 아닌 학습의 시작이었다.


� AAR의 4단계 구조: 학습의 루프이다


1. 계획은 무엇이었는가?

목표와 기대를 되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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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전략 기획 전문가입니다. 인사조직 전공 박사로서 기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전략 및 성과/조직/인사관리를 주제로 현장지향의 맞춤식 강연과 컨설팅을 왕성하게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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