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팟캐스트 - 털어보자 경영사례

by 신승훈 Aceit

팟캐스트가 뭐지?


출퇴근 시간에 길에서 버리는 시간은 항상 아깝게 느껴진다.

그나마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는 스마트폰을 들고 SNS나 뉴스 검색이라도 할 수 있지만, 부득이하게 운전이라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이마저도 불가능하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이런 불편함을 단비처럼 해소해주는 매체가 있었는데, 바로 팟캐스트(Podcast)다.

'팟캐스트'를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하면 '다운로드 받는 라디오', 또는 '듣는 유투브'라고 할 수 있다. 라디오처럼 듣는 매체이지만 본방사수를 하지 않더라도 에피소드를 다운로드 받아 원할 때 들을 수 있는 것이 하나의 큰 특징이며, 이런 컨텐츠들을 만드는 주체가 방송국 등의 전문기관에 국한되지 않고 오픈되어 있다는 점이 유투브와 비슷하다.


팟캐스트는 아이폰의 경우 '팟캐스트'라는 기본 앱을 다운로드 받아 청취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OS는 여러가지 앱들이 존재하지만 국내에서는 '팟빵' 이라는 앱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팟빵의 경우 아이폰 앱스토어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참고로 "털어보자 경영사례" 팟캐스트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접속할 수 있다.


방법-1) 팟캐스트 또는 팟빵 앱에서 "털어보자 경영사례"를 검색한 후 "구독"을 신청

방법-2) 아이폰에서 다음 링크 클릭: https://goo.gl/ysiYda

방법-3) 안드로이드 폰에서 다음 링크 클릭: https://goo.gl/aVV9oi



경영 관련 팟캐스트


이미 팟캐스트 플랫폼에는 다양한 종류의 컨텐츠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부분을 꼽으라면 정치와 인문학 분야인데, 아무래도 그래프, 도식 등의 시각화 자료 없이 언어로만 풀어내기 적합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처음 팟캐스트를 접했을 때 내가 놀랐던 부분은 '경영' 관련 컨텐츠가 상대적으로 너무 적다는 점이었다.

분명 '비지니스', 또는 '경영/경제' 카데고리가 팟캐스트 내에 존재하기는 한다.

하지만 많은 방송들이 경제뉴스 또는 재테크(주식,부동산 등)를 다루고 있었으며, 경영이나 실무를 다루는 방송들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서점에서는 경영/경제 분야의 서적들이 매우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이는 분명 놀랄만한 사실이었다.



"털어보자 경영사례"는 어떤 팟캐스트인가


대한민국 대다수의 국민들이 기업에서 일 하는 직장인들인데,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간에 편히 들을 수 있는 팟캐스트 플랫폼에 경영 관련 컨텐츠가 적다는 것은 큰 모순으로 느껴졌다.

평소에도 이렇게 니즈(Needs)에 비해 해결책의 공급(Supply)이 부족한 시장의 Gap을 발견하면 열정이 불타오르는 성격이기에, 나는 바로 경영 관련 팟캐스트 제작을 구상하였고 이 결과물이 바로 "털어보자 경영사례" 다.


image1 (1).JPG '털어보자 경영사례' 비지니스 분야 2위 달성


2016년 나는 '어떻게 경영을 공부할 것인가(한빛비즈)'라는 도서를 통해 케이스 스터디를 소개하였다. 책에는 케이스 스터디가 왜 중요한지, 어떤 종류의 케이스들이 존재하는지, 학생이나 직장인이 개인적으로 케이스 스터디를 시작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약 300 페이지에 걸쳐 설명하였다.

이 책의 가장 큰 목적은 사람들이 경영과 케이스 스터디에 관심을 갖도록 돕는 것이었기 때문에 무엇보다 책에 '재미'라는 요소를 부여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다. 그리고 이를 위해 사용했던 방법은 각 장에 최대한 많은 예제들을 실는 것이었다.


그럼 팟캐스트는 이 책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책에 실린 사례들이 이해를 돕기 위해 "짧게 끊은" 단편집이라면, 팟캐스트를 통해 공유하고자 하는 사례들은 실제 토론 장면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구현한 장편집이다.

"털어보자 경영사례" 팟캐스트에서 패널들은 준비된 주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미리 케이스를 읽고 자신의 의견을 준비해온다.

물론 팟캐스트에서의 토론은 실제 '케이스 스터디'의 토론과 약간 다른 점이 있다.

실제 스터디 모임에서는 인터넷 서치를 통한 기업 검색을 제한하며, 서로 다른 결론을 갖고 치열한 Debate을 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팟캐스트에서는 청취자들이 케이스를 미리 읽지 않는 상태에서 듣는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Debate 보다는 스토리와 각 패널들의 경험 중심으로 의견을 전달하는데 집중한다.


따라서 "털어보자 경영사례"는 경영관련 전문지식을 논하는 방송이라기 보다는 경영을 주제로 한 재미있는 교양방송 느낌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실제로 비 경영전공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으며, 컨텐츠의 수준을 조절하고 있다.


%25ED%258C%259F%25EC%25BA%2590%25EC%258A%25A4%25ED%258A%25B8%25ED%2591%259C%25EC%25A7%2580_01_%25EC%2588%2598%25EC%25A0%2595.jpg



"털어보자 경영사례"의 패널들


최대한 다양한 시각에서 이슈에 접근하기 위해 패널들의 구성도 다양하게 만들었다.

성우같은 목소리를 가진 최팀장은 산업공학으로 학사/석사 과정을 마친 후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회사에서 개발과 기획 업무 경험을 하였다. 이후 지인들과 함께 동남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한 스타트업에도 도전을 하였으며, 현재는 국내 모 통신회사로 이직을 하여 다시 기획 업무를 맡고 있다.

아재개그로 감초역할을 하는 석박사는 역시 공학으로 학사/석사/박사 과정까지 마친 후 Big3로 불리는 글로벌 전략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최근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하여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패널등 중 유일하게 경영학을 전공한 나는 '신작가'라는 이름으로 참여하며, 오랜 케이스 스터디 경험을 이용해 토론을 이끄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렇게 세 명이서 고정 패널을 담당하고는 있지만, 매 녹음 때마다 객원 패널을 초대하는 방법 역시 고민하고 있다. 케이스 스터디에 관심이 있고, 1년 이상의 실무 경험만 있다면 일단

businessperspective8@gmail.com

으로 이메일을 보내 객원 패널 신청을 할 수 있다.


물론 이 경우 객원 패널의 경력과 관련있는 산업이나 직무에 맞추어 케이스 선정을 해야 하다보니 모든 신청자들과 함께 할 수는 없겠지만, 향후 오픈스터디 모임을 통해서라도 소통할 수 있는 자리는 만들어보려고 한다.


결과적으로 "털어보자 경영사례"가 추구하는 방송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예계 소식보다 더 재미있게 경영 이야기를 나누는 방송"


이 방송을 통해 더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경영에 관심을 갖고 도전하는 세상을 기대해본다.

B7234288122_l.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골짜기 인터뷰 - 애널리스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