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자동차보험 비교를 하는 이유
매년 돌아오는 자동차보험 갱신. 가장 저렴한 곳을 찾아 클릭을 반복한다.
지인들이 나에게 자동차보험을 가장 싸게 가입하는 방법을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한다.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에서 가입설계 이벤트 머니를 받는다
네이버에서 가격비교를 해본다
(네이버에서는 각 보험사에 연결된 API를 통해서 보험료 정보를 대략안다)
가격이 저렴한 회사를 선택한다
가입 이벤트(예. 가입하면 2~3만원 캐시백)가 있는 플랫폼을 통해서 가입한다
네이버, 페이코, 하나머니, 핀크 같은 플랫폼이 있다.
캐시백 받는다.
자동차보험 이라고 검색하면 수많은 자동차보험 광고가 나열된다.
네이버에서도 자동차보험 가격비교 라는 이름으로 편의성을 제공하는데
편의성을 제공하려면 “돈”이 있어야한다. 그 돈은 어디서 나왔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동차보험 판매수수료 즉, '광고비'다.
구조는 간단하다.
보험사는 판매채널에 따라 보험료를 결정하고, 판매수수료(광고비)를 지급한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사람 손이 많이타면? 보험료가 비싸고, 판매 수수료가 높다.
적으면 적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지고, 판매 수수료가 낮다.
채널별 판매수수료
대면 채널 (20%): 설계사의 인건비로 인해 보험료 가장 비싸다.
TM 채널 (15%): 전화 상담원의 인건비가 있어 중간 수준이다.
다이렉트(CM) (10%): 내가 직접 가입하는 방식(셀프 주유소) 가장 싸다.
플랫폼(PM) (11%): 네이버 같은 곳에 내는 입점 수수료가 높다. 다이렉트보다 미세하게 비싸다.
네이버나 페이코에서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면 포인트나 캐시백을 준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것은 자선 사업이 아닌 철저한 계산이다.
[플랫폼의 수익 산식]
고객: 70만 원 결제
보험사 → 플랫폼: 광고비 7만 원 지급 (10%)
플랫폼 → 고객: 3만 원 캐시백 (이벤트)
플랫폼의 몫: 4만 원 (순이익)
당신이 3만 원을 돌려받고 기뻐할 때, 플랫폼은 앉아서 4만 원을 번다.
여기에 대규모 인원과 하드웨어가 들어가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할 것이다.
과연 그럴까?
우리는 이 4만 원의 행방을 바꾸려 한다. 플랫폼의 수익이나 인건비가 아닌,
사회적 가치로의 전이. 그것이 '기브보험'의 존재 이유다.
[기브보험의 운영 모델]
고객: 기브 링크를 통해 70만 원 가입
보험사 → 기브: 광고비 6만 원 발생 (규모의 차이로 플랫폼보다 소폭 적음)
기브 → 고객: 페이백 없음 (기부에 동참하는 마음)
기브의 몫: 6만 원 전액 기부
최종 결과: 순이익 0원, 사회공헌 6만 원
일주일간 고민했다.
암보험이나 간병인보험 같은 장기보험은 설계사의 개입이 필수적이다.
처음시작할 때에는 아무리 선한 의도라고 하더라도 동참을 이끌어내기 어렵다.
반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프로세스가 단순하다.
링크 하나로 끝난다.복잡한 설명도, 숨겨진 비용도 없다.
기부의 투명성을 증명하기에 이보다 더 완벽한 MVP(최소 기능 제품)는 없다.
선한 의도는 증명되어야 하고, 비즈니스는 지속 가능해야 한다.
거창한 사업모델 구축보다 중요한 것은 '기브보험의 모델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론은 충분하다.
이제 링크 하나로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실험을 일단 실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