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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준 Aug 03. 2023

08.03 증시 시황 분석: 시장 관망 타이밍


1 미국시황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충격 등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0.98%, 1.38%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는 2.17% 하락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이슈가 해소되지 않고, 거버넌스 악화 등의 이유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뉴욕 증시는 신용등급 충격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인해 큭 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 또한 건조한 모습을 보이며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며 매도 심리를 부추겼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32만 4,000명 증가했다. 전월 대비 45만 5,000명 증가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시장예상치인 17만 5,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기업 실적은 양호하게 발표되며 경기 연착률 기대감 또한 상승 중이다. 장기간 우상향 추세를 보인 시장에 매도 심리를 자극하는 리스크가 발생하자, 투자자 이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 조정 이후 다시 상승할 확률이 높지만, 추가적인 리스크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시장을 관망하길 권한다.




2. 국내시황



코스피는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 순매도로 인해 2,605.39(-11.08P, -0.42%)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기관 투자자 매수로 인해 911.28(+1.52P, +0.17%)로 마감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 이탈로 하락했는데,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6,000 계약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 투자자 이탈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중공업(-3.29%), 한화오션(-2.74%), HD한국조선해양(-1.88%) 등 조선, KB금융(-2.66%), 하나금융지주(-2.41%), 신한지주(-1.83%) 등 은행주가 하락. 삼성전자(-1.57%), SK하이닉스(+0.42%) 등이 있다.


우량주 수급이 빠지면서 테마주로 몰리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테마주 순환매 시장에서 손실 위험이 크기 때문에 추격 매수를 지양하고, 시장을 관망하길 권한다.





금일 테마주는 코로나19 관련주, 바이오 관련주, 초전도체 등이 있었다. 바이오 섹터에 수급이 몰리는 중인데, 당분간 이러한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 조정 구간에는 매매를 자제하고, 다시 지수가 상승할 때부터 적극적인 매매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 금일 리포트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미 증시 하락마감-하이투자증권

https://finance.naver.com/research/market_info_read.naver?nid=25887&page=1


국내 증시 Comment

• 변동성 확대: 코스피 외인과 기관 강한 순매도세에 하락마감. 높은 증시레벨에 매물출회 압력 확대된 것이 하방 압력을 증가시킴. 특히 랠리를 보였던 2차 전지주 등 기술주 중심 약세가 두드러짐. 또한 미 국가 신용등급 강등여파가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
• 중국 경기지표 주목: 금일 오전 차이신 서비스업 PMI 발표. 전월의 경우 기준치 50을 넘는 53.9로 집계. 금월 서비스업 PMI 둔화가 확인된다면 제조업 경기 부진과 겹치면서 중국 경기 리스크를 확대시키며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




숏커버링의 역습: 공매도 투자전략-교보증권

https://finance.naver.com/research/invest_read.naver?nid=28243&page=1


7월 주식시장은 2차 전지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결정되었음. 급등한 2차 전지 주식들은 대부분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숏스퀴즈’가 발생. 2차 전지 종목뿐 아니라 KOSDAQ 종목 중 8% 이상 급등한 ISC, 주성엔지니어링, 윤성에프앤씨, 오스코텍 등의 종목들도 유사한 모습을 보임 연초 이후 급등한 KOSDAQ 공매도 잔고금액은 많은 종목들에서 숏스퀴즈가 발생하면서 10 영업일동안 15%가 넘게 감소했지만, 1) 신규 공매도 진입 또한 증가한 것과 2) 8월 초 외국인 매도세를 감안하면 여전히 KOSDAQ 시장에 대한 공매도의 영향력은 여전히 증시를 충분히 흔들 수 있을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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