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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준 Oct 09. 2022

주식 투자의 시작, 증권사 선택하기

좋은 증권사의 기준은?


주식 투자가 처음인 투자자의 고은 증권 계좌 개설이다. 증권사 선택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많은 투자자가 처음 개설한 증권사 계좌를 바꾸지 않고 계속 사용한다. 특정 증권사의 거래 시스템을 계속 사용하면 익숙함이 들고, 이미 거래 중인 종목을 전부 매도한 후 타 증권사로 옮기는 게 피곤하기 때문이다.


처음 호기심에 개설한 증권사 계좌가 평생 사용될 수도 있다. 평생 주식 투자를 한다고 가정할 때, 수천번 이상의 거래를 하게 된다. 거래마다 발생하는 수수료가 쌓이면 상당히 큰 비용이 되고, 시작부터 수수료가 저렴하거나 혜택을 주는 증권사를 선택하면 비용 소모를 줄일 수 있다. 그래서 처음 주식 투자를 할 때 증권사 선택은 신중할수록 좋다.






좋은 증권사는?


1) 나에게 편한 UI

키움 증권 MTS / 이베스트 투자증권 MTS

국내에는 수십 개의 증권사가 있고, 증권사마다 다른 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MTS로 매매를 하는 투자자라면 자신에게 편한 UI를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매수만 하는 가치 투자자라면 UI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단기 매매를 자주 한다면 가장 편한 증권사 어플을 선택해야 한다.


주식 투자가 처음이고 아직 계좌 개설을 하지 않았다면 다양한 증권사 계좌를 개설해 이용해보자. 증권사 계좌 개설에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계좌가 많다고 해서 손해 볼 일은 없다. 일주일 정도 다양 증권사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해보자.


사람마다 편한 UI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편한 어플을 찾는 과정은 증권사 선택에 큰 도움이 된다. 나 또한 6개의 증권사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가장 투자를 하기 편하고 익숙한 증권사 MTS를 애용 중이다.



2) 저렴한 수수료

국내 증권사 수수료

증권사는 투자자가 주식 거래를 할 때 지불하는 수수료를 통해 이익을 취한다. 그만큼, 증권사마다 거래당 발생하는 수수료를 얼마나 지불해야 하는지를 확인하면 수수료로 인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국내 증권사 중 미래에셋 증권, 삼성 증권, 한국투자 증권, 신한금융투자 증권, 유진투자 증권이 0.0036396% 수수료를 평생 우대로 제공 중이다.


수수료가 전부는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저렴한 수수료를 선택하면 소모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3) 계좌 개설 이벤트 


증권사마다 고객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계좌 개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평생 수수료 우대 이벤트, 국내 주식 제공, 쿠폰 제공, 현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주식 투자가 처음이라면 이벤트를 확인해보자. 증권 계좌가 이미 있어도 괜찮다. 계좌 개설을 통해 얻는 혜택을 통해 지불할 수수료보다 더 큰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 22년 10월 진행 중인 증권사 계좌 개설 이벤트 몇 가지를 확인해 봤다.



  유진 투자 증권

유진투자 증권 계좌개설 이벤트

유진투자 증권에서는 계좌 신규 개설 시 카카오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300만 원 이상 거래 시 40,000원 / 3개월 이상 연속 1천만 원 이상 거래 시 50,000원을 제공한다. 혜택 조건이 있지만 지급 금액이 큰 편이다.


 ②  키움 증권

키움 증권 계좌개설 이벤트

키움 증권에서는 현금 4만 원 혜택을 제공한다. 1만 원 이상 국내 주식을 거래하면 1만 원을 제공하며 100만 원 이상 국내 주식 거래 시 4만 원을 제공한다.


중복 혜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100만 원 이상 국내 주식 거래 혜택 조건 충족이 가능한 투자자에게 추천한다.


 ③ SK 증권

SK 증권 계좌개설 이벤트

SK증권은 계좌 개설 시 5,000원을 제공하고 1회 거래 시 25,000원을 제공한다. 추가로 수수료 평생 할인 혜택도 같이 제공한다.




TIP. 권사 계좌는 2개 이상을 만


증권사 계좌가 2개 이상이면 각각의 증권사에 자산을 배분할 수 있다. 장기 투자와 단기 투자를 한 계좌에서 동시에 하는 투자자들이 다. 이는 투자 마인드를 해친다.


예를 들어, 매달 적립식으로 매수하는 장기투자와 매일 새 종목을 매수하는 단기투자를 동시에 하는 A라는 투자자가 있다고 가정하자. A는 장기투자 수익률이 안정적이다. 매년 꾸준히 매수하다 보니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다.

하지만 단기투자를 하다 물린 종목이 생기고, 손해를 보는 날이 많아졌다. A는 수익률이 높은 장기투자 종목에 눈이 간다. 분할매도를 통해 물타기를 하면 빠르게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 같다.

A는 장기투자 종목을 매도하고 단기투자 종목을 추가 매수한다. 결국 그 종목은 더 하락해 큰 손실을 유발한다. 극단적이지만 장기투자 종목과 단기투자 종목을 한 계좌에 두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주식 배분은 생각보다 효과적이다. 각각의 계좌마다 투자 방식을 잡아두면 원칙대로 주식을 투자하고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장기투자를 위한 계좌, 스윙 투자를 위한 계좌, 데이트레이딩을 위한 계좌 등 자신의 매매방식에 따라 계좌를 구분해서 투자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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