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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준 Dec 11. 2022

확신의 지표 일목균형표


1. 일목균형표란?

일목균형표는 주식의 추세를 확인하는 지표로, 일본인인 호소다 고이치가 선보였다. 호소다 고이치가 '일목산인'이라는 필명을 사용해 일목균형표라고 이름을 붙였다. 많은 투자자가 사용하는 보조지표이며, 보통 대형주에서 효과적인 지표이다. 다만, 잘못 사용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지표이기 때문에 공부 없이 사용은 자제해야 하는 어려운 지표 중 하나이다.


일목균형표는 기준선, 전환선, 선행스팬, 후행스팬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만큼 매매 방법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대표적인 매매 방법을 소개하기보다는 모든 차트에서 활용 가능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20일선을 활용한 단기 매매에 효과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단기 추세를 파악할 때 용이하다. 일목균형표는 매수 전 최종적으로 신뢰를 높여주는 확신의 지표로서, 기술적 분석 투자자라면 꼭 활용하길 권한다.




2. 일목균형표의 구성요소


1) 기준선: (26주기 high + 26주기 low)/2

기준선최근 26일 동안의 주가에서 최고값과 최저값의 평균을 이은 선이다.



2) 전환선 :(9주기 high + 9주기 low)/2

전환선은 최근 9일 동안의 주가에서  최고값과 최저값의 평균을 이은 선이다.



3) 후행스팬

후행 스팬은 지난 26일 동안 표시된 종가를 선으로 이은 선이다.



4) 선행스팬:

선행 스팬 1(전환선 + 기준선)/2

선행스팬 2(52주기 high + 52주기 low)/2

선행스팬은 선행스팬 1과 선행스팬 2로 구성된다. 선행스팬 1은 기준선과 전환선의 중간값을 오늘로부터 26일 후에 표시한 점을 이은 선이며, 선행스팬 2는 과거 52일간의 최고치와 최저치의 중간값을 26일 후에 표시한 점을 이은 선이다.




3. 일목균형표 활용법


1) 기준선과 전환선

빨간 체크 부분(골든크로스)에서 상승하는 차트 / 캔들이 기준선을 돌파하자 상승, 이탈하자 하락하는 추세 또한 확인 가능하다.

기준선은 말 그대로 주가의 기준이 되는 선이다. 기준선 위에 주가가 위치할 때 매수 고려, 기준선 이탈 시 매도 고려를 통해 효과적인 매매가 가능하다. 특히, 기준선과 전환선의 골든크로스 포착 시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높인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준선 위에 캔들이 위치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2) 후행스팬과 볼린저밴드

후행스팬이 볼린저밴드 하단에 닿자 상승하는 차트

후행스팬은 볼린저밴드와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후행스팬 현재의 주가를 26일 이전으로 이동시킨 선이다. 단순히 이동시킨 선이라 생각하고 사용을 못하는 투자자가 많지만, 후행스팬에는 큰 의미가 있다. 후행스팬이 가격 위에 위치한다면 25일 전 매수한 사람이 25일 후 수익을 내고 있음을 뜻하며, 후행스팬이 가격 밑에 있다면 25일 전 매수한 사람이 25일 후 손해를 보고 있음을 뜻한다.


후행스팬 활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후행 스팬의 위치이다. 매수 타이밍을 고려할 때 후행스팬과 볼린저밴드의 위치를 확인해보자. 후행스팬이 볼린저밴드 하단을 돌파했다면 상승 추세 시작이라 볼 수 있으며, 볼린저밴드 중앙선(20일선)을 돌파하면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예상할 수 있다. 반대로 후행스팬이 볼린저밴드 상단을 돌파 후, 다시 볼린저밴드 상단선 밑으로 내려온다면 주가가 하락 추세로 변했음을 알 수 있다.



3) 선행스팬의 방향성

선행스팬1이 상승중인 차트

선행스팬은 선행스팬 1과 선행스팬 2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구름대를 지지, 저항으로 활용한 매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구름대를 활용한 매매에 큰 신뢰가 없어, 선행스팬 1만 활용한다. 매매 시 선행스팬 1의 방향성을 보자. 선행스팬 1이 상승 방향이라면 승 추세를 기대할 수 있으며, 선행스팬 1이 하락 방향이라면 하락 추세를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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