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청년 서포터즈 최종 합격기!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또 다른 일을 시작한 사회복지사 이야기

by 방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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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청년 서포터즈로 최종 합격했다. 브런치를 시작하고 얻게 된 첫 번째 대외활동이다. 브런치를 시작할 때부터 계획한 것이 글을 통해 사이드 프로젝트로 이어가 보고 싶었다. 처음에는 블로그 글을 써주는 홍보, SNS마케팅 쪽으로 관심을 가졌지만, 내가 원하는 콘텐츠의 방향이 아니라 생각이 들었다.


나는 사회복지, 장애인복지에 대한 정책과 사회복지사의 입장에서 글을 쓰고 싶었다. 그리고 방향을 튼 것이 바로 공공기관이나 지자체에서 모집하는 서포터즈나 기자단을 찾아보았다. 서울시청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서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청년 서포터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서류와 면접을 통해서 난 20명을 선발하는 청년 서포터즈에 최종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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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23년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사업계획서를 보게 되면, 대학생 위주로 대외활동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과연 내가 뽑힐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그래서 실제 청년 서포터즈 면접 시에 이점에 대해 질문했었다. 해당 질문은 2가지를 얻기 위함이었다.


첫 번째는 정말 대학생 위주로 뽑으려고 했는지 알기 위함과 두 번째는 내가 이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읽고 왔다는 인식을 면접관들에게 심어주기 위함이었다. 면접관들은 당초 계획은 그렇게 설정했지만 서포터즈의 범위를 좀 더 확대했다고 한다.

20230415_144631.png '23년도 시민참여예산 운영계획에 작성된 서포터즈 관련 내용

면접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해보려 한다. 난 서울에 태어나 34년 동안 서울시청 안으로 들어가 본 적이 이번이 처음이었다. 사실 들어갈 일도, 들어갈 것이란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 없었는데, 대면으로 진행되는 면접으로 인해 처음 서울시청 본청에 들어가 봤다.


우리 협회 중앙회에서 일하다 보면 가끔 지자체 청사에 들어갈 일이 제법 있다. 시설 법인 위수탁 심사를 받으러 가거나, 지자체 담당자를 만나러 가거나, 공모사업에 서류를 제출하러 가거나 하는 일이 종종 있고, 그때마다 수행 혹은 업무지원으로 들어가 보았기 때문이다.


서울시청 근처에서 저녁을 간단히 먹고 7시 20분쯤 청사에 들어가 복도 같은 곳에서 면접 준비를 하였다. 내가 작성한 지원서, 자기소개서, 활동계획서에 대한 부분을 다시 검토하고 3번 정도 소리 내어 읽어 보았다. 그리고 면접관이 나를 불러 면접장소로 들어갔고, 서울시 재정담당 주문관 2분이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 시간이 저녁 7시 30분 정도였는데, 가벼운 이야기 위주로 얘기를 하고 이후 시민참여예산 청년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지원한 활동계획서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좋은 아이디어라 얘기해 주었다. 그때 느낌이 왠지 합격할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분과별 3,4명 정도 함께 청년 서포터즈 활동을 할 것인데 어려움은 없는지, 저녁 7시 이후에 청년 서포터즈 회의가 진행될 텐데 괜찮은지, 시민참여예산위원회가 3,4번 정도 있는데, 그때 회의 진행에 대한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결과보고서 작성에 대해 안내를 받았다.


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대답하면서 면접을 진행하면서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렇게 면접을 마무리하고 시간을 보니 10분 정도 면접을 본 거 같았다. 그리고 원래 합격 발표보다 이른 날짜에 합격 소식을 받았고, 앞으로 5월-8월 약 4개월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청년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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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청년 서포터즈로 서울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여러 사업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그 과정을 사회복지사의 관점에서 글을 쓰려한다. 시민들의 참여로 인해 시작될 2024년 시만참여 공모사업들이 어떤 것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며, 나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으면 하는 바다.


이제 첫번째 대외 활동이다. 이후 계속해서 사회복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쓸 곳을 찾아가며 좌절하며 낙방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활동이 시작되었다. 좋은 글을 쓸 자신은 없지만, 좋은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만큼은 쓸 자신 있다. 그러한 곳을 찾고 함께 할 동료들을 만들어 가는 것이 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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