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화려했지만 체념해 버린, 접시 위
현실에 나갈 땐 머릿속에서 사라졌다가 집으로 돌아오면 다시 떠오르는 곰팡이 피어버린 낡은 질문.
10년 정도의 긴 시간을 붙잡고 싸워온 삭아버린 질문 하나가 여전히 가슴속에 남아있다.
밖에서 보기에 나는 사회에 잘 적응한 듯 보였다.
누구나 알만한 직장, 다양한 그룹의 친구들. 하지만 나는 그냥 평범한 사람들 속 한 명일 뿐이다. 아니, 불편하지만 솔직히 얘기하면 나는 평범함보다 특이함에 더 가깝다. ‘남들과 어울리는 것이 불편하고, 혼자인 것은 싫은’. 38년째 스스로를 세상과 분리시켜가며 나도 모르는 답답함과 우울감을 담고 살아간다.
'어떻게 살아야 마음 편히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내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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