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나에게도 꽃이 필 거야
오래된 공허함이 입 밖으로 퍼져 나온다. 목까지 차올라 더 이상 있을 곳이 없는지 밖으로 살짝 새어 나온다. 그렇게 습관이 되어버린 한숨.
'나는 언제쯤 내가 원하는 일을 할까?', '내가 원하는 일이 있긴 있을까?'.
요즘은 본업 외에도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부수입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부수입이라...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 하나만 이라도 집중할 수 있길 바랐다. 삶이 더 생동감 있게 느껴지도록. 이 오래된 공허함이 좀 가라앉길 바랄 뿐이었다. 그저 그거 하나면 충분했다.
하지만 이불속에서 눈을 뜬 오늘 역시 어제와 다를 바가 없었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 반복되던 일상에서 [감정 전시실]을 오게 됐고, 작품을 하나 마주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색상과 그곳에 달려있는 꽃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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