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_자루

by 해룬












외국에서의 주재원 생활 3년간 혼자 살면서

타지에서의 외로움을 달래준 존재는

고양이 한 마리였다.


3년 후 귀국 할 때 자루를 데리고 왔다.

타지에서 동물을 데리고 오는 건

생각보다 많은 절차가 필요했다.


처음에는 강아지처럼 주인을 따르지도 않는

고양이를 아버지는 싫어했었다.

결국 아들보다 더 이뻐하긴 했지만.


그때 유학생에게 분양받은 6개월 정도 된 자루는

15년을 살며 아직도 부모님께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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