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자격지심? 열등감?

관점 차이

by 방기연

"재수생인데 인 서울 대학에 합격한 친구가 학교 이야기를 하는 것이 불편한데 말을 못 하겠어요."

한 재수생의 고민이다.

자격지심이 생기는 자신의 모습에 자존심이 상한다.

관점 차이가 운명을 가른다.

(4월 13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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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를 하고 있다.

친구는 인 서울 대학에 합격했다.

연락이 되면 대학생활 이야기를 한다.

재수하는 나한테 조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친구의 대학생활 이야기가 불편한데 하지 말라고 말하기엔 자존심이 상한다.

자격지심으로 너무 예민한 것인지 친구의 잘못인지 모르겠다.

이 친구와 절교할 생각까지 든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


사연자의 자격지심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친구가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하는데 왜 자격지심이 들까.

사연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차별의식이 발견된다.

재수생은 대학생보다 못하다는 판단이다.


인생을 길게 보면 재수가 실패라고 할 수 없다.

재수하는 당사자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 말이다.

오히려 재수 시절에 경험하는 것들이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바로 합격하는 것이 재수하는 것보다 더 좋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말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자신을 얼마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가 하는 점이다.

자신의 처지를 못마땅해하면서 불만을 가지면 괴롭다.

일단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최선의 길을 찾으면 힘이 난다.

재수생활을 하는데 친구를 통해 대학생활 이야기까지 들으니 경험이 풍부해져서 좋은 것 아닌가.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은 차별 짓는 마음에서 생긴다.

서로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닌데도 말이다.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절대 기준은 없다.

관점을 어떻게 가지느냐에 따라 길흉화복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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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맑으면 세상이 맑다.

내가 흐리면 세상이 흐리다.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은 나와 세상을 흐린다.

있는 그대로 인정할 때 나와 세상이 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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