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벗기
멈춤 > 살핌 > 고름
Stop > Think > choose
습관에서 나오는 공식이다.
익숙한 대로만 하면 마음이 시들해진다.
깨어서 관심을 가지고 정성을 들여야 생생해진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눈은 온갖 것을 본다.
귀는 온갖 소리를 듣는다.
코는 온갖 냄새를 맡는다.
혀는 온갖 맛을 본다.
피부는 온갖 촉감을 느낀다.
뇌수는 온갖 생각을 한다.
'지금 하는 것이 정말 하고자 하는 것인가'
밥을 먹고 있다면 꼭꼭 씹어서 피가 되고 살이 되게끔 하고 있는가.
책을 읽고 있다면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집중을 하고 있는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 귀담아듣고 솔직하게 말하고 있는가.
일을 하고 있다면 기꺼운 마음으로 잘하려고 에너지를 쏟고 있는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면 평화로운가.
'지금 하는 것이 정말 하고자 하는 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자각하는 순간 계속할지 그만둘지 고를 수 있다.
누가 해도 할 일이면 내가 한다.
언제 해도 할 일이면 지금 한다.
지금 내가 할 일이면 더 잘한다.
이렇게 더 나은 삶을 차곡차곡 쌓다 보면 알찬 인생이 될 것이다.
습관대로만 하면 마음을 더 쓰지 않게 되기 때문에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익숙해서 그냥 하던 행동을 멈추고 살필 줄 알아야 한다.
숨을 고르면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살핀다.
자동으로 돌아가던 습관 행동이 이 순간 멈춰진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대로 좋을지' 생각을 해 본다.
곰곰이 살피고 생각하다 보면 길이 보인다.
'멈추고 살피고 고른다' 이 공식을 외워두자.
머리로 외우지 말고 세포가 외우게 하자.
이 공식이 세포에 깊이 박히면 아주 오래된 습관이라 하더라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천성이 어떻니 세월이 어떻니 하는 핑계는 거들떠보지도 말자.
내 인생은 내 것이고 내 마음은 내 마음이다.
습관에서 벗어나야 진정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