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성격이 조급해지고 다급해져서 고민입니다
조급증
"요즘 취업이 어려워서 점점 조급해져서 짜증이 나고 예민해지는데 마음 다스리는 법을 알고 싶습니다."
귀향을 고민하는 사연이다.
조급증으로 지나치게 예민해진다.
멈추고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12월 1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지금 대전에 살고 있다.
부모님이 내포에 일자리가 났는데 올 생각이 없냐고 하셨다.
자세한 조건을 묻다가 부모님께서 알아서 하라며 화를 내셨다.
지나치게 조급해지고 짜증이 잘 나는데 마음을 다스리고 싶다.
사연자는 자신의 심성이 거칠어지고 있음을 느꼈다.
좋게 얘기해도 될 일인데 다투게 된다.
까칠해지는 마음에 위기감을 느껴서 사연을 올렸다.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리는 확실한 방법을 알고 싶다고 했다.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오감으로 잡히지 않는 마음이라 다스리기 만만치 않다.
하지만 마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호흡을 관찰하는 것이다.
마음 상태에 따라 호흡은 민감하게 반응한다.
마음이 편안하면 호흡이 깊고 고르다.
화가 나면 숨이 거칠어지고 뜨겁다.
숨으로 고르게 하면 마음도 가라앉는다.
그냥 마음 자체를 어찌해 보기는 어렵다.
보이지고 들리지도 만져지지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숨은 바로 느낄 수 있다.
숨을 다스릴 줄 알면 마음 다스리기도 어렵지 않다.
중요한 결정은 편안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
조급해진 마음으로 쫓기듯 하면 후회하기 십상이다.
숨을 고르고 마음을 편안하게 한 상태에서 판단하면 좋다.
마음이 들뜨거나 무겁게 가라앉은 상태는 바로 다스려줘야 한다.
호흡은 마음의 지표다.
마음이 평온할 때 숨은 고르고 편안하다.
숨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고르게 하면 마음도 다스려진다.
중요한 결정일수록 편안하고 고른 숨으로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