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녀 갈등
"1박 2일로 트위터 친구를 만나러 서울에 가려는데 부모님이 반대하세요."
중3 여학생의 고민이다.
부모자녀 갈등은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이해가 필요한 사이가 아닐까.
(7월 23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서울에 가본 적이 없다.
이번에 트위터 친구를 만나러 1박 2일로 서울에 가려 했다.
친구의 오빠가 방만 잡아주고 갈 건데 부모님이 반대를 하신다.
내가 이상한 건가?
사연자는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이유가 이해되지 않는다.
반대를 무릅쓰고 가려는 자신이 이상한 것인가 묻고 있다.
납득되지 않는데 받아들여야 할까.
대화가 필요해 보인다.
부모와 자녀는 보는 눈이 당연히 다를 수 있다.
보통 가족이 소중하다고 한다.
소중한 관계일수록 서로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같이 살면서 오히려 서로에게 무심하기 쉽다.
맨날 보니까 익숙해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없지 않은가.
어쩌다가 무슨 일이 생겨야 비로소 눈길이 간다.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그야말로 등잔 밑이 어둡다.
사연자가 이번 기회에 부모님 말씀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다.
무엇을 걱정해서 반대하시는 것인지 들어보란 말이다.
정말 가고 싶으면 부모님 말씀을 듣고 현실적으로 대안을 마련하면 되지 않겠는가.
안전책이 마련되면 부모님과 사연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이 날 것이다.
갈등은 고집에서 비롯된다.
차이를 인정하고 타협책을 찾을 수도 있다.
서로 입장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얼마든지 갈등을 피할 수 있다.
문제는 자기가 옳다고 고집을 부리는 데 있다.

문을 닫으면 안팎이 나뉜다.
문을 열면 안팎이 통한다.
마음을 닫으면 갈등이 생긴다.
마음을 열면 갈등이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