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살아야 해요

사는 이유

by 방기연

"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청소년의 고민이다.

사는 이유가 있을까.

살거나 죽을 이유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9월 6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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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

지금도 이 따위로 사는데 미래는 뻔하다.

애초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인생인 것 같다.

살아있을 이유가 없다.


전에는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살았다.

하지만 희망이 없음을 확실히 알았다.

엄마 뱃속에서 죽었어야 했다.

진심으로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


사연자는 나름의 확신을 가지고 있다.

'어차피 살아봤자 좋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체험이다.

또한 '미래에 희망이 확실히 없다.'는 판단이다.

과연 그럴까.


얼마나 살아봤기에 인생 전반을 안다고 하는 것인가.

지금의 삶을 보면 미래가 보인다고 하는 생각은 괜찮은가.

살아갈 이유가 없다는 생각의 근거가 무엇인가.

참 쓸데없는 생각들이다.


사는 이유는 없다.

만드는 것이다.

죽을 이유도 없다.

이 또한 만드는 것이다.


마음먹기 나름이다.

사는 쪽으로 살피면 사는 이유가 나온다.

죽을 마음으로 살피면 죽을 이유도 많다.

마음을 먹는 자신을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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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각이 일어난다.

그 생각을 거듭한다.

생각이 사실이라 믿어진다.

이렇게 생각의 감옥에 빠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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