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이랑 친해지는 법

민망함

by 방기연

"사촌언니들이 잘해준 것처럼 어린 사촌동생한테 잘해주고 싶은데 민망해서 못하겠어요."

중1 여학생의 고민이다.

민망함에 선뜻 행동하지 못한다.

무엇을 의식하는 것일까.

(9월 5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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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1이고 사촌동생은 이제 3살 남자아이다.

워낙 활발해서 놀아주기 힘들다.

내가 텐션이 낮고 소극적이라서 그렇다.

오빠는 잘 놀아준다.


앞으로 동생이 자라면서 더 어려워질 것 같다.

20대인 사촌언니들이 나 어릴 때 잘해줘서 나도 사촌동생에게 잘해주고 싶다.

그런데 어른들 앞에서 동생과 놀아주는 것이 민망하다.

어떻게 하면 사촌동생이랑 친해질 수 있을까.


사연자는 민망하다고 했다.

어린 사촌동생이랑 놀아주기가 버거울 정도로 에너지가 낮다고 했다.

지금 3살인데도 감당이 안 되니 클수록 더 어려울 거라 예상된다.

왜 이렇게 소극적일까.


사연자의 불편함은 어디에서 비롯될까.

주변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 같다.

어린아이가 귀여운 만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 되지 않는다.

아이를 돌보는 일이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니 민망할 만도 하다.


사연자의 소극성은 괜찮을까.

민망함을 느끼며 물러서는 태도가 좋을 리 없다.

타인의 눈길을 감시와 비난으로 느끼는 것도 문제가 아닐까.

위축되고 도망가는 마음은 개선할 필요가 있겠다.


너무 잘하고 싶을 때 오히려 자신감을 잃기 쉽다.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까지 느끼면 사태는 더 악화된다.

자신을 지나치게 몰아칠 때 여유는 사라진다.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자기 평가가 민망함으로 이어지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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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나 실패가 두려우면 시도도 어렵다.

일단 도전해 보는 용기가 필요하다.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지 않은가.

물러설수록 기회를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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