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p 차단 이유

단절 이유

by 방기연

"썸을 타다가 연락 문제로 몇 번 다투었는데 마음이 식었다면서 저를 차단하네요."

한 여성의 고민이다.

관계가 단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격유형으로 다 알 수는 없다.

(10월 8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sticker sticker

istp 남자와 썸을 타다가 차단을 당했다.

연락 문제로 몇 번 다툼이 있었다.

시간이 필요하고 솔직히 마음이 식었다고 한다.

이미 나를 차단해 놓았다.


정말 나를 좋아했던 사람이다.

다시 가까워질 수는 없을까.

istp 남자는 헤어지고 바로 연애를 시작하는지 궁금하다.

내가 그에게 부담을 주었던 것 같다.


사연자는 mbti를 신봉하는 것 같다.

성격유형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으로 믿는 듯하다.

인가사 모든 일을 mbti로 알 수 있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사연자의 썸남이 사연자에게 거리를 두게 된 이유가 성격 문제일까.

아직 그리 친밀하지도 않은데 상대를 구속하려 든 성급함이 문제가 아닐까.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지 않고 상대의 반응에만 신경을 곤두세우면 진실은 묻히기 쉽다.

상대의 성격보다 자신의 언행을 먼저 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mbti가 유행을 하면서 다양성을 이해하기보다 변명의 구실을 찾는 부작용이 커진 것 같다.

mbti의 이론적인 기초가 된 융은 유형별로 사람을 구분하는데 동의할까.

자신의 이론이 이렇게 쓰이는 것을 보고 개탄할지 모르겠다.

그는 분류가 아니라 통합적 이해에 더 힘을 쓴 학자이자 명상가다.


사연자가 성격유형에 집착하는 한 진실을 알기 어렵다.

누구나 자신의 마음을 알고 다스려야 한다.

상대보다 자신을 돌아봄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자신이 어찌할 수 있는 것은 상대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아닌가.



sticker sticker

무게는 저울로 길이는 자로 잰다.

무게를 자로 재려 한다면?

아무 때나 성격을 따질 일이 아니다.

mbti의 남용이 우려된다.




br_bo.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열등감에 똘똘 뭉친 친구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