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일까요?

집중력

by 방기연

"영화볼 때나 게임할 때는 아니지만 집중이 잘 안 되는데 ADHD일까요?"

한 청년의 고민이다.

집중하고 싶은데 잡념이 일어난다.

집중력을 기르는 방법이 있을까.

(12월 24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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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거나 필요한 일을 하려고 하면 집중이 잘 안 된다.

온갖 감정과 생각이 떠올라 방해를 받는다.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볼 때는 그렇지 않다.

혹시 내 증상이 ADHD일까.


복싱을 배워서 자신감도 키웠다.

알바를 하면서 일 잘한다는 소리도 들었다.

몸을 쓰는 일에는 문제가 없는데 정신 에너지는 다르다.

파일럿이라는 꿈이 생겼는데 진단을 받아보고 싶다.


사연자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려 나름대로 노력했다.

노력한 결과로 어느 정도 자신감도 생겼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집중력이 좋지 못했던 결점은 지속되고 있다.

혹시 ADHD가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었다.


이제는 파일럿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그런데 만약 ADHD라면 곤란하지 않은가.

그래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고 싶다고 한다.

진료기록이 남으면 불리하다고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알고 싶은 것이다.


심리검사는 얼마나 정확할까.

특히 정신질환을 진단하는 검사는 정확성이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100% 정확한 검사는 없다.

질환의 실체가 없기 때문이다.


사연자가 ADHD를 고민하면 증세가 악화될 위험도 있다.

생각은 하는 쪽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중요한 일이라 생각하는 순간 부담감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잡념이 떠오르게 된다.

마음에서 긴장감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바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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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고 의심하면 이상해질 위험이 커진다.

낙인찍기가 위험한 이유다.

의심을 키울 것이 아니라 성찰할 일이다.

의심은 성찰하지 않으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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