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상사의 횡포

by 방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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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동으로 옮긴 상사의 횡포에 직장 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9년 차 직장인의 고민이다.

상사의 횡포는 사기저하의 주범이다.

독재의 잔재가 아닐까.

(1월 12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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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차 금융권 직장인이다.

인사이동이 되어 새로운 사무실로 출근한 지 일주일이 되었다.

발령받자마자 상사에게 연락을 드렸다.

그런데 첫 통화부터 압박이 시작되었다.


이 상사는 한 사람을 찍어서 괴롭힌다고 들었다.

자기 사람을 만들어놓고 한 사람을 집중적으로 괴롭힌단다.

최근에도 못 견디고 그만둔 사람이 있다.

지금은 내가 그 표적이 되어 있어서 너무 괴롭다.


사연자는 곤경에 빠졌다.

상사의 갑질에 사기도 떨어지고 자신감도 잃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일까.

만약 사회 조직이 다 이렇다면 그 사회는 지옥이다.


사연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대처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상사의 폭언과 조롱을 감내하면서 견딜 수밖에 없는 일일까.

지금은 독재시대도 아니다.

상사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행동할 수 없는 시대가 아닌가.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말도 있었다.

수직적인 질서가 통하는 집단에서 흔히 발견되는 현상이다.

규정이나 법에는 어긋나더라도 계급이 우선 적용되었다.

현실적인 부조리였던 셈이다.


사연자가 상사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을 없애면 어떨까.

굳이 대립각을 세우고 싸울 필요까지는 없다.

부조리한 지시나 언어폭력에 대항하면 된다.

상사가 최고위직은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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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에서는 기본권이 보장된다.

부당한 지시를 듣지 않을 권리가 있다.

주먹보다 법이 우선되어야 바른 질서가 잡힌다.

좋은 게 좋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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