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 대한 질문입니다

차별대우

by 방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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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한테만 뭐라 해요."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 생각하는 여학생의 사연이다.

멋대로인 동생은 오히려 착하다고 한다.

억울한 심정으로 사연을 올렸다.

(3월 18일 참나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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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라 집에 내려갔다.

서울에서 공부하는 중이다.

엄마가 피부염증으로 아프시다.

하소연을 하는데 칭얼대는 느낌이 든다.


들어주다가 짜증이 났다.

짜증을 냈더니 화를 내신다.

그럴 거면 그냥 서울로 가라 신다.

평소에도 엄마는 사연자한테 인색하다.


사연자는 엄마의 말씀을 따르는 편이다.

동생은 제멋대로 한다.

그런데 엄마는 동생을 착하다며 감싼다.

사연자한테는 외모를 가지고 놀리기도 한다.


모녀가 투닥투닥 싸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연자의 엄마가 심한 차별을 하는 것일까.

아무튼 사연자는 억울하다.

엄마를 이해할 수 없다.


의존심을 가지면 억울해지기 쉽다.

스스로 주체가 되지 못한다.

상대방이 해주기를 바라는데 뜻대로 될까.

안 해 주는 상대한테 불만이 쌓인다.


가까운 사이인데 자꾸 싸우는 것은 의존성 때문이다.

서로 상대가 해주기를 바란다.

'해줬으면 좋겠다' 정도가 아니다.

'당연히 해줘야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연자와 엄마 둘 다 의존성을 가지고 있다.

서로의 의존성이 부딪히며 다툼이 생긴다.

심각한 정도는 아닐지라도 자꾸 거리가 생긴다.

나이를 먹는다고 성숙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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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의존성은 별개다.

스스로 주체가 되지 못하면 어린 것이다.

자유롭고 싶다면 의존성을 벗어야 한다.

의존하는 만큼 노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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