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울 때

자연스러움

by 방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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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애쓰지 않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

마음을 비울 때 저절로 자연스러워진다.

집착하면 힘이 들어간다.

힘을 빼야 실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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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의 법칙은 어긋남이 없다.

다만 원인과 결과 사이에 시간차가 있을 뿐이다.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결실을 거둔다.

여기에서 착각이 일어나기 쉽다.


악한 행위에도 복을 받는 듯 보인다.

아직 악의 결과가 익지 않았기 때문이다.

선한 행위에도 고통이 따르는 듯 보인다.

아직 선의 결실이 익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열심히 한 공부가 헛수고는 아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기에 이르기 때문이다.

원인과 결과의 시간차 때문에 나타나는 일이다.


결과에 집착하면 초조해진다.

초조감이 심하면 실력이 나오지 않는다.

당연히 결과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집착이 망치는 셈이다.


그런데도 왜 결과에 집착하는가.

인과의 법칙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믿으면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린다.

믿어야 마음을 비울 수 있다는 말이다.


좋은 결과를 탐낼수록 오히려 얻기 어려워진다.

과정에 충실할수록 결과가 좋아지기 마련이다.

결과에 집착하는 만큼 과정에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마음을 비울수록 필요한 곳에 집중하기 쉬워진다.


문제를 풀려고 갖은 애를 써도 답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전전긍긍하다가 잠시 쉴 때 갑자기 답이 떠오르곤 한다.

쉬느라 마음을 내려놓는 순간 고민의 결과가 나타나는 현상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격언을 되새길만하다.


'사필귀정'을 믿는다.

그래서 스스로 떳떳하고자 애쓴다.

결과가 잘못되지 않을까 의심하지 않는다.

칭찬이나 비난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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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울 때 잘 보인다.

그저 순리대로 길을 간다.

포기하거나 무리하지 않는다.

그저 뚜벅뚜벅 자연스럽게 나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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