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치료법
"수지침도 한방인가요?"
한의학은 광범위하다.
현대 서양의학이 아닌 전통적인 치료방법이다.
약, 침, 뜸을 쓴다.
(4월 18일 참나원 방송)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다.
수지침, 사혈법, 족침 등등.
이들이 모두 한의학에 속하는 것일까.
논란이 될 만하다.
한의학을 폄하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있다.
"한방 치료는 나아지는 것도 없고 나빠지는 것도 없다."
한방을 표방하는 온갖 종류의 치료법이 성행하는 탓이다.
하지만 이들이 전통 한의학은 아니다.
전통적인 한방은 침, 뜸, 약의 세 영역이 있다.
옛날에는 돌을 갈아서 아픈 부위를 찌르는 '폄석'이 있었다.
침의 원형인 셈이다.
경락, 혈 자리에 제 자리에 놓는 침을 '채침'이라 한다.
그런데 특정 부위에 오장육부를 대입하는 유사 치료법들이 나왔다.
수지침, 두침, 이침, 족침 따위들이다.
면허가 없이 시침을 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래서 변칙적인 방법으로 시행되곤 한다.
유사 치료법을 한의학의 영역으로 볼 수는 없다.
한편으로는 현대 의료기기를 한방에서 사용하는데 논란이 있다.
젊은 한의사들은 현대적인 연구를 적극 도입하려 한다.
양방과 한방이 서로 다툴 일은 아니다.
한방과 양방은 서로 장단점이 다르다.
현대 과학이 개발한 의료 기기가 양방의 전유물은 아니다.
밥그릇 싸움으로만 보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의료법 개정이 권고되고 있다.

독점은 위험하다.
치료법이 독점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과학적인 방법이 양방에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전통의 한방도 과학적으로 재조명되어야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