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의 효능
"쑥 자체의 약성 때문에 뜸 재료로 쑥을 쓴다."
뜸은 기운을 북돋워주는 보법이다.
뜸에는 직접구와 간접구 방법이 있다.
뜸을 좀 더 알아보자.
(6월 6일 참나원 방송)

환부에 직접 뜸을 드는 것이 직접구 방법이다.
직접구를 쓰면 피부에 화상이 생긴다.
화상이 회복되면서 효과를 보인다.
무균 상태라면 아무 문제가 없다.
만약 균에 감염되면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직접구의 효능이 좋지만 함부로 쓸 일은 아니다.
환부와 뜸 사이에 얇게 썬 마늘 같은 것을 두고 뜸을 뜨는 것이 간접구 방법이다.
간접구는 화상을 입지 않는 대신 대류현상을 이용해 효과를 본다.
뜸의 주재료는 쑥이다.
쑥을 채취해서 말린다.
가루를 내서 말려 뭉치면 쑥뜸 재료가 된다.
색깔은 노란빛을 띠는 회색이 된다.
쑥 자체가 약성이 강하다.
원적외선과 열을 낸다.
그래서 특히 냉증으로 인한 여성들의 질환에 효과가 좋다.
해풍을 맞고 자란 쑥은 효능이 더 좋다.
아무리 효과가 좋다 하더라도 지나치면 문제다.
간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양을 조절해야 한다.
환자 멋대로 했다가 크게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쑥의 원리를 보면 우리 몸 자체의 치유능력을 알 수 있다.
뜸으로 살짝 화상을 입혀 치유능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외부 자극에 대응해서 몸을 지키려는 본능적인 반응이다.
결국 치료는 몸이 스스로 하는 셈이다.

일시적인 화상이 자극이 된다.
뜨거운 열로 치유력을 자극한다.
두 방법 모두 몸의 능력을 일깨우는 방식이다.
몸이 믿음직스럽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