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공부를 너무 못해요

입시 지옥

by 방기연
br_start.png

"제가 공부를 너무 못하지만 자존감도 높고 저를 사랑해요."

중1 여학생의 고민이다.

학원 시험에 떨어져서 학원에 들어가지 못했다.

지금 선행학습을 하고 있다.

(10월 28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sticker sticker

중1 학생이 고교 과정을 공부한다?

선행학습이다.

사연자의 말에 따르면 중3 과정 이후가 어렵단다.

어려울 수밖에 없지 않을까.


사연자는 강남에 산다.

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수학 시험을 치렀는데 반도 맞추지 못했다.

이전에 학원에서 배우지는 않았다.

학습지로 공부하고 있다.


다른 과목에서도 뛰어난 성취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서 자신이 공부를 너무 못한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은 서울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나왔다.

사촌도 고려대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런데 고민은 되지만 의기소침하지는 않는다.

자존감도 높고 자신을 사랑한다고 했다.

밝고 깜찍한 모습이다.

이런 품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입시 지옥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지옥은 고통스러운 곳이다.

입시로 고통받는 청소년이 얼마나 많은가.

지나친 경쟁구도가 입시지옥의 본질이다.


조금이라도 앞서기 위해 선행학습이라는 것을 한다.

엘리트 집단에 들어가기 위해 눈에 불을 켠다.

그 결과 공부하는 기계가 되고 만다.

인성이 어찌 될지 관심 밖이다.


과연 일류대라는 곳이 행복한 삶을 보장할까.

엘리트가 되면 훌륭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자기 욕심에 눈이 먼 자들이 사회를 이끈다면?

현재 대한민국 사회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눈떠야 한다.

적어도 사람답게 살게끔 하는 교육이어야 한다.

경쟁이 아니라 상생의 가치관을 키워야 마땅하다.

이 사연자의 순수함을 지켜줄 수 있어야 한다.



sticker sticker

입시지옥을 부수자.

사람을 줄 세우지 말자.

그렇지 않아도 인류가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서로 힘을 모아도 시원찮은데 싸우게 해서야 되겠는가.




br_bo.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상사가 주말마다 놀자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