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바라던 직장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곳에 남자 친구의 전 여자 친구가 있어요."
한 여성의 갈등이다.
살다 보면 갈등이 생기곤 한다.
어찌 보면 인생은 갈등의 연속일 수도 있다.
(10월 29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입사 준비를 할 때부터 알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입사를 하게 되니 신경이 쓰인다.
남자 친구하고 결혼도 생각하고 있다.
직장을 가지 말아야 하는 생각까지 든다.
입사하게 된 직장은 여초이고 인원이 많지 않다.
남자 친구의 전 여자 친구와 같은 부서로 가게 될 것 같다.
서로 친해지기 쉬운 환경이다.
남자 친구와 그녀가 마주칠까 봐 걱정된다.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무언가 깔끔하지 못하다.
남자 친구와 전 여자 친구는 어떻게 헤어지게 되었을까.
사연자와 남자 친구는 어떻게 사귀게 되었을까.
여러 정황에 따라서 판단도 달라질 수 있겠다.
사연자가 신경 쓰는 것은 무엇일까.
혹시 애인이 전 여자 친구를 잊지 못해서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사연에서 결혼을 하게 되면 전 여자 친구와 마주칠 것이라 걱정하는 대목도 나온다.
이런 방식의 불안이라면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닌 듯싶다.
인연은 선연일 수도 있고 악연일 수도 있다.
피해를 입고 괴로워지는 인연은 악연이다.
이익이 되고 즐거움이 커지는 인연은 선연이다.
선연인지 악연인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사연자가 남자 친구와 가정을 이뤄 행복해진다면 선연이 된다.
하지만 불안이 커지고 갈등이 심해진다면 악연이 된다.
선연으로 이어가려면 내면을 잘 정리해야 하겠다.
마음에 걸리는 부분을 제대로 처리해야 한다.
당사자인 남자 친구와 소통이 필요하다.
갈등이 되면 상황을 그대로 이야기하고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남자 친구도 나름의 선택과 결정을 할 권리가 있다.
억지로 무리해서 욕심을 채우려 하면 악연을 맺기 쉽다.

마음이 불편해지는 이유가 있다.
내면 갈등을 알아차려야 한다.
내면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는데 힘쓴다.
선연을 맺는 요령이다.